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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기후동행카드 참여"…오세훈 "경기도 참여해달라"(종합)

유정복 "기후동행카드 참여"…오세훈 "경기도 참여해달라"(종합)

  • 기자명 조수미 기자
  • 입력 2023.11.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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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인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인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가 2024년부터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도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두 지자체는 인천시 숙원인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 사업에도 합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통현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 시장은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이후 수도권 교통역사에 새 획을 긋는 매우 의미있는 날"이라며 "인천시가 시범 참여하게 된 만큼 기후대응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한 교통 시스템이 1300만 서울, 인천 시민 일상에 녹아들어 정책 협력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수도권 주민 모두에게 편익이 돌아가려면 경기도 참여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기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기후동행 카드는 환경과 교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안"이라며 "우선 가능한 광역버스부터 참여하고 그 다음 버스와 지하철은 연구와 실무협의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월 6만5천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후동행카드 등 수도권에 공동 적용되는 교통권 출시를 논의해 왔으며, 이번에 인천시가 합류를 결정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한 후 보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간다

그간 인천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직결 운행도 이날 합의됐다. 이 사업은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마치는 9호선 급행열차를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승객들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을 하지 않고 인천공항에서 강남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직결 열차 비용 분담 등에 대한 이견으로 20여년간 답보 상태에 놓여있었다.

그간 갈등 요인이었던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시설비는 서울시와 중앙 정부가 나눠 부담하는데, 서울시 부담 부분 가운데 절반을 인천시가 함께 부담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 8% 감소 △'서울 강남권~인천공항' 이동 시 환승 없이 이동 등 인천·서울시민의 철도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시장은 "인천공항과 도심을 잇는 직결 열차가 운행되면 수도권은 물론 관광객도 양 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오갈 것"이라며 "수도권 도시철도에도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이번 협약을 평가했다.

향후 서울시는 인천시와 합의사항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직결 운행에 대한 남은 협의·절차 등을 충실히 이행해 조속한 기간 내에 직결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의 '서울~인천' 구간 운영 확대를 시작으로 그간 답보됐던 철도 현안까지 신속하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서울과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 교통 발전의 새로운 혁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민생을 위한 주요 교통정책으로 추진되는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많은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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