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6주째 하락했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국내 경유 가격이 리터(L)당 15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6.1원으로 전주 대비 34.1원 하락했다.
휘발유 일간 평균 가격은 지난 11일(1697.8원)부터 16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간 평균 가격이 16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둘째 주(1695.0원) 이후 14주 만이다.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내린 1634.3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자가상표가 1662.6원으로 최저가, GS칼텍스가 1693.6원으로 최고가로 조사됐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612.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가 1642.3원으로 가장 비쌌다.
11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6.1원 내린 1560.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공급가격은 1514.5원으로 전주 대비 47.1원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중질류(WIT)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9% 급락한 배럴당 72.90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Brent) 또한 77.4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6% 내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으로 떨어진 가운데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전주 대비 0.6달러 떨어진 92.6달러로 집계됐다.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는 105.5달러로 0.8달러 떨어졌다. 국제 경유 가격은 4주째 내림세다.
특히 국제 경유 가격은 11월 둘째 주 기준 전주 대비 7.16달러 급락해 이르면 다음주 국내 경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가 걸린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약세로 향후 2주 정도는 국내 가격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경유 가격은 하락 폭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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