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064540)은 전날 열린 '송파가락현대6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수행하며 총사업 규모는 1017억원이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권을 확보한 첫 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160가구의 가락현대6차아파트(지하 1층~10층, 2개 동)는 191가구 규모의 아파트(지하 3층~25층, 2개 동)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가로정비주택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의한 정비사업 중 하나다.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송파구 내에 '문정136 재건축사업'과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추가로 시공권을 확보해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이는 향후 예정된 송파구 내 정비사업 등 인근 지역 연계 시공권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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