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올해 아파트 관련 주요 언급 키워드는 △벽간소음 △안전진단 △분양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주여건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며 벽간소음이 주요 화두가 됐고, 새 정부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올해 1분기 안전진단이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4분기 들어서는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언급도 늘었다.26일 직방과 호갱노노 조사 결과 아파트 리뷰에서 예년(2018~2021년) 대비 2022년에 상대적으로 언급률이 가장 높은 키워드는
[편집자주] 금리인상으로 부동산거래가 급랭하면서 건설업계의 한파가 뚜렷해지고 있다. 말단부인 지방과 중소-중견건설사들의 부도리스크가 수도권과 서울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은 미분양 급증에서 비롯된 '건설한파'의 현황을 추적하고, 이에 대한 제언과 해결책을 3회의 기획취재를 통해 살펴본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이제 진짜 보릿고개입니다. 그동안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을 쌓았는데 부동산 경기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불황이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아 최대한 보수적으로 사업 계획을 짜고 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정부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최고 12% 세율의 취득세 중과(重課)를 완화하면서 앞으로 다주택자 주택 매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서울에서 30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수한 3주택자는 세금 부담이 약 4억원에서 2억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이 취득세 중과 완화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조정대상지역인 서울에서 10억원짜리 주택을 매수한 1가구 2주택자는 취득세 부담이 현행 9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5500만원 줄어든
현대로템은 19일 창원공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및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GTX-A 전동차의 첫 출고를 함께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축사를 통해 “GTX는 출퇴근에 쓰이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주고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가격이 본격 상승하는 초입 단계 수준으로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16일 청년재단과 한국주택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하반기 주택 학술대회' 강연자로 참석해 인위적인 규제가 집값을 더 폭등시키는 등 부작용을 낳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정한 범위 내에서 주택 소유에 대한 본능과 욕망을 인정하고 이런 것들을 잘 유도할 때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사회 질서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과도한 규제는 부작용이 커 과감하게 개혁하겠다"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찾았다. 실제 짓고 있는 임대주택을 눈으로 확인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실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이날 원 장관이 방문한 곳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2블록 공공임대주택 건설현장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아파트 내부 현황을 세밀히 살피기 위해 원 장관은 내부로 들어가 품질 제고 계획 브리핑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층간소음 감소 등의 개선 방안 등을 보고했다.브리핑 이후 원 장관은 “공공임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분당을 비롯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거세다. 동탄, 광교 등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하락세가 덜하지만 급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시장 침체에 집값을 지탱한 재건축 기대감이 시들해져서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일 기준)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0.32% 하락했다. 지난 7월 하락 전환 이후 20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폭도 지난 10월 말 -0.2% 안팎에서 최근 -0.5% 내외로 확대했다.분당 집값은 올해 대선 이후 상반기까지만 해도 1기 신도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주(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1주 전보다 1.0포인트(p) 떨어졌다.부동산원이 2012년 7월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주(99.2) 이래 1년동안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8로 지난주(64.7)에 비해 0.9p 하락했다. 2012년 7월 첫째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노동계의 대립이 결국 고발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노동계의 고발에 이어 공정위 역시 조만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대한 고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현재 공정위는 화물연대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공정위 관계자는 "통상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발송한 후 일정 기간을 보장해 피심인 측의 소명을 듣는다"며 "그 후 전원회의 혹은 소회의를 열어 고발 여부를 결정하게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안전진단 문턱을 대폭 낮췄지만, 시장은 요지부동이다. 매수자는 물론 매도자 역시 매물 철회 등 적극적인 움직임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가시화하기에는 시장 침체 속도가 가파르다며 금리 변곡점 전까지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1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와 노원구 상계주공 등 일대 재건축 매물은 1014건이다. 이는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발표한 8일(1032건)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수원의 주상복합 단지 ‘광교 앨리웨이’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로봇을 활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로봇은 올해 1월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lug & Drive Module, 이하 PnD 모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PnD 모듈에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돼 주어진 환경에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물건을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애물 앞에서 멈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회피할 수 있어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집 앞에서 2주 넘게 열리던 은마아파트 주민 시위에 제동이 걸렸다.사법부가 자신의 일방적 주장 관철을 위해 주거지역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진행되는 막무가내 시위를 금지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는 지난 9일 현대건설과 한남동 주민 대표 등이 제기한 '시위금지 및 현수막 설치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등 일부 주민들의 한남동 주택가 시위에 대해 사생활의 보호와 평온을 저해하는 행위 대
한국주택협회는 9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를 초청해 '양극화 시대, 건설사에서 주어진 갈림길 : 죽느냐 사느냐'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회는 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으로 최근 주택시장 관련 리스크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2023년도 주택사업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주택협회는 "최근 주택시장 경색 국면에 접어든 시기에 소속 회원사들이 내년도 주택사업 추진 출구전략을 구상하는데 다소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내년도에도 저명한 오피니언들을 초청해 여기 모이신
(서울=뉴스1) 김도엽 금준혁 정지형 조현기 원태성 기자 = 화물연대가 총파업 16일 만에 철회를 결정하며 오후 들어 현장에 조합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물류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화물연대와 정부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강대강 충돌 속 종료돼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정부는 '선 복귀, 후 대화' 강경 원칙을 고수 중이다. 정치권에선 야당이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안을 단독으로 추진 중이다.◇조합원 10명 중 1명만 참여…파업 종료 찬성 61.82%화물연대는 9일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에 대해 '선 복귀, 후 대화' 원칙을 재확인했다.당초 정부여당이 제시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도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나서면서 무효화됐다고도 강조했다.원 장관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철회 여부 총투표에 대한 입장'이란 글을 올리며 "'선 복귀, 후 대화'라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3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 책임을 둘러싼 2500억원대의 계약금 소송 1심 패소에 불복해 항소했다.현산과 미래에셋 측은 8일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문성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건설과 아시아나항공 M&A 협상을 했으나 2020년 9월 협상이 결렬됐다.현산 측은 당시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어려워지면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는데 이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사태가 8일로 보름째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건설노조의 동조 파업이 최장 4일째 계속되고 있다.전국 단위 동조파업으로 번지지 않은 만큼 피해는 제한적이지만, 6월 총파업에 이어 이번에도 시멘트·레미콘 수급이 막히며 타격을 입은 건설업계에서는 '손해배상청구소송 검토' 등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노조의 동조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건설현장은 △부산 1곳 △울산 2곳 △경남 2곳이다. 부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청약이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16개 타입 중 절반이 예비입주자 인원을 못 채워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면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에서 3731명이 추가로 신청했다.전날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거주 2년 이상) 신청자 1만3647명을 더하면 1순위 전체 청약자는 1만7378명에 그쳤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7대 1로 집계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으로 10% 이하로 떨어졌던 시멘트 출하량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7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16만7500톤으로 평소(18만톤) 대비 93.1% 수준을 보였다.전날 출하량 감소에 따른 피해액은 12억5000만원이며 누적 피해액은 1180억원이다.지난달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비노조원 차주들이 현장에 돌아오면서 시멘트 출하량이 빠르게 늘었다. 전체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3000여대 중 3분
(세종=뉴스1) 박기현 최창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국무회의가 "이르면 오늘과 내일쯤 열릴 것으로 본다"고 7일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화물 수송에 나선 기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화물수송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전반적으로 현장에서 운송 복귀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화물연대 지도부와 민주노총의 강경 투쟁 방침에 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