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부동산 규제 완화책과 관련해 28일 "시기상의 문제, 그리고 시장에 대한 대응 문제"라며 "(정부 정책의) 기조가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외국인 주택투기 기획조사 결과 및 투기 대응방안' 브리핑 도중 전날(27일) 발표된 규제 완화책이 사실상 정부 기조와 반대되는 시장 부양책이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가격의 하락, 또는 거래 감소는 금리와 유동성, 통화량이라는 시중 자금사정과 거시여건 때문에 불가피하
서울시가 200가구 미만 소규모 주택단지 재건축 사업성을 무료로 분석해 준다. 소규모 재건축을 활성화해 서울 시내 빠른 주택공급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서울시는 '소규모 재건축 사업성 분석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무료 사업성 분석 대상은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1만㎡ 미만, 200가구 미만 소규모 주택단지다. 희망하는 주택 단지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할구청에 신청하면 된다.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등과 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사가 계열사나 페이퍼컴퍼니를 대거 동원해 편법적으로 공공택지를 낙찰 받는 '벌떼입찰'을 근절하기 위해 '1사1필지' 제도를 26일부터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9월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벌떼입찰 근절방안' 중 향후 공급되는 택지에 대한 제도개선 대책의 후속조치 차원이다. LH는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제도 도입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제도도입 사전 공지 등을 실시했다.이번 제도는 공공택지 경쟁률 과열이 예상되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및 과밀억제권역 등 규제지역의 300세대 이
국비와 민간 자본 약 4조원을 투입하는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총 6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정부는 이번 예타 통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2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9~10월 완료된 예타·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2022년 3차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을 의결했다.이번 예타를 통과한 사업 4개와 재조사를 통과한 2개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조세재정연구원의 경제성 분석과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의 종합
(서울=뉴스1) 박승주 금준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이전 정부 때 추진된 '공시가 현실화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종합감사에서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공시가는 손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올해 들어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공시가격이 시세를 웃도는 역전 현상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김 의원은 "수도권 평균매매가 대비 평균 공시가격을 가지고 공시가율 평균을 내봤더니 서울은 80.1%, 경기는 84.3%, 인천 8
(서울=뉴스1) 김진 김성식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깡통전세'를 국가가 매입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는 제안"이라고 말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정책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심 의원은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필요하다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기금도 끌어들이고, 더 사태가 확산되면 국민들도 동참시켜 '국민리츠' 같은 걸 만들어서 깡통주택을 매입해 3~4년 보유해
(서울=뉴스1) 박승주 금준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한 '표적감사' 의혹에 "접수된 제보와 HUG 동향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감사관실의 건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종합감사에서 'HUG에 대한 감사 기간이 이례적으로 길고, 감사 중간 보도자료로 압력을 가했다'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원 장관은 "HUG 사장의 경우 여러 경로, 심지어 저에게도 구명이라는 이유로 많은 의견 제시와 접촉 시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인 '모아타운' 대상지 21곳을 선정한 데 이어 26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서울 시내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64개소가 됐다.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2022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26개소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두 차례의 공모를 마쳤고, 내년부터는 모아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국토교통부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빌딩정보모델링(BIM) 교육을 지원한다.국토부는 건설분야 BIM 활성화를 위해 현장지원 차원에서 이 같은 민간 교육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생애주기 전반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 활용하는 기법이다. 국토부는 BIM을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보고 2030년까지 공공공사 발주에 BIM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지난 7월 결정했다.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공공공사 BIM 의무화 로드맵에 맞춘 사전작업으로
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혀온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여년 만에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은마아파트는 대치역과 학여울역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1979년 준공됐다. 지난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초고층 재건축 계획안이 거듭 서울시로부터 보류돼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이번 심의를 통해 28개동 4424가구의 노후아파트는 33개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18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청에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관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는 오는 2024년까지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5개 지자체의 정비기본 계획을 포함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도 지구를 지정해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추진된다. 2022.10.18/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집값 하락세와 관련해 "특정 가격을 목표로 제시한 적 없다"면서도 "집값의 적정한 하향안정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된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 발언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나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현재 18에 달하는 서울의 PIR이 10~12 정도로 낮아져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PIR 10~12는 집값이 현재보다 30~40% 낮았던 문재인정부 초기 수치로 정부가 집값 하락을 부추긴다는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2022 고양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양도시포럼’은 도시화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확산, 논의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모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시작됐다.올해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란 주제로 ‘도시 정비·활성’, ‘환경’, ‘평생학습’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추진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 공유 및 토론을
부동산시장이 뚜렷해진 집값 하락세에 더욱 위축되고 있다. 이례적인 금리 인상 속도에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실수요자와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충격을 완화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 전보다 0.03%포인트(p) 확대된 낙폭으로, 부동산원이 통계를 생산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0년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특히 지방(-0.17%)보다 수도권(-0.28%) 하락세가 가팔랐는데, 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말 1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장과 2차 간담회를 갖고 '선도지구(시범지구)' 구체화 논의에 들어간다.국토부는 원 장관이 이달 말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과 2차 간담회를 개최해 특별법에 포함될 선도지구에 대한 구체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각 지자체별 정비기본계획 수립방향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선도지구 지정 대상이나 개수, 규모나 관련 절차 등은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심도있는 검토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선도지구는 우선적으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GTX-B노선은 민자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 62.8㎞와 재정구간인 용산~상봉 19.9㎞로 구분된다.재정구간은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해 국가철도공단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민자구간은 7월4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였으며,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원화된 국가수도계획이 국가 수도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수도기본계획'으로 통합돼 확대 개편된다.환경부는 국가 수도 정책의 발전과 용수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물관리일원화 이후 처음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일부터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204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계획 등이 담겨 안전한 물이용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수도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시행된다.이번 '국가수도기본계획'은 수도사업의 변화 및 혁신의 흐름에 맞춰 그동안 이원화되었던 '전국수도종합계획'과 '광역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주택 사업 승인을 받고도 진행하지 못해 취소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2017~2021년 기존 사업을 취소해 주택도시기금을 반납한 사례는 117건으로 집계됐다. 반납 금액은 2조8017억원에 달한다.연도별로는 △2017년 27건(5640억원) △2018년 13건(3428억원) △2019년 23건(4889억원) △2020년 35건(8639억원) △2021년 19건(542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대표적
정부가 재건축부담금 제도를 개선한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단지의 재건축 부담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개선안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해 실제 감면액은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예정부담금이 통보된 단지 84곳 중 38곳(45.2%)은 개편안 적용 시 부담금을 면제받게 된다.특히 서울의 경우 28곳 중 5곳이, 경기·인천은 24곳 중 12곳이 각각 부담금이 면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기존 예정액이 1억8000만원인 서울 강북의 A단지는 부과기준이 현실화돼 90
충남연구원이 이화여자대학교 미세먼지고도화사업단과 공동으로 27일 서산 폰타나리조트에서 충남도 내에 있는 대형배출시설관련 대기질 모니터링 결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충남도에는 전국 59기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에 가까운 29기가 운영 중이며,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당진현대제철 등 대형배출시설들이 다수 위치해 있어 대기오염에 취약한 상황이다.이번 세미나는 도내 대형배출시설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이 자리에서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김종범 책임연구원은 ‘이동 관측 차량을 이용한 서산석유화학단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