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서울시와 통합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김포시민의 삶의 질은 더 높아지고, 서울도 항구를 갖게 되는 해양도시로 지금보다 더 글로벌 도시가 될 것입니다"지난 4일 김포시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와 서울시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해 여러 번 강조했다. 김 시장은 통합의 당위성, 이익,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통합 논의가 오는 10일 진행되는 총선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51만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서울도 글로벌 해양도시로 경쟁력 강화김포시가 서울시와 통합을 추진하는 가장
한화오션(042660)은 5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거제사업장에서 미국·호주 등 해외 군(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장보고-I·II·III' 건조 역량과 정비 및 성능개량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을 비롯해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건조 및 정비 현장을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 일환으로 개최됐다.한화오션은 해군 최신 잠수함인 장보고-III Batch-II 3척을 모두 수주해 건조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5.2% 급감한 1573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주요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효과가 중첩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1287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분(1889억 원)을 빼면 영업손실 316억 원으로 상장 후 첫 적자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일 방산·항공우주 외 비주력 사업을 인적 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042660), 한화시스템(272210)과 함께 3사 중심의 방산·항공우주 사업에 집중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인적 분할해 신설 지주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방산, 한화시스템(방산·IT), 쎄트랙아이(인공위성), 한화오션 등 주력 사업인 방산·해양·항공우주 부문 외에 한화정밀기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해 건실한 건설사를 대상으로 8조 원 규모 금융 지원을 집행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와 건설사 최고재무관리자(CFO) 등을 초청해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8조 원 금융지원 계획을 포함한 건설업계 지원 정책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50조 원+α 시장안정조치'를 마련한 이후, 부동산 PF시장과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통해 '85조 원+α 규모'로 금
㈜한화(000880)가 3일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했다.㈜한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인 '한화모멘텀'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한화는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 건설 부문 등 3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 장비 및 IT솔루션,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한화모멘텀은 기존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제외한 채로 설립된다. 분할 기일은 7월 1일이다.신재생에너지는 타 계열사로 이관된다.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으로, 글로벌 부문의 해상풍력과 건설 부
㈜한화(000880)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계열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 부문은 한화오션에 넘기고, 이차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모멘텀 부문은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한다.한화그룹은 이날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한화는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 건설 부문 등 3부문으로 구성돼 있다.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한화모멘텀'으로 설립해 독립 경영하되, 태양광 장비 사업은 비슷한 사업을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분기별 실적 기준 3년 만에 세계 1위 복귀이며 수출은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액이 136억 달러로 중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1분기 한국 수주액은 2023년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분기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38세) 이 모 씨는 지난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A아파트 24평형(전용면적 59㎡)의 집주인이 됐다. 앞서 올 초 이 씨는 매도인에게 일부 계약금을 걸고, 1억6000만원의 전세 세입자를 들여 잔금을 치렀다. 단돈 500만원으로 아파트 한 채를 매수한 셈이다. 최근 지방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들이는, 이른바 '갭투자'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세 실수요가 커지면서 매맷값과 전셋값의 적은 차이(갭)를 이용한 투자가 성행하는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은 용산이 경제·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사업이다. 2013년 사업 무산 후 지역주민들은 사업 재추진을 기다려 왔다.앞서 지난 2월 서울시는 새로운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했으며 같은 달 14일 사업시행자도 용산구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입안권자인 구는 구역 지정 입안을 위해 44일간 도시개발법에 따른 입안행정절차를 신속 마무리했다.구는 지난 2월 26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주민과 관계부서 의
"시대를 앞서간 기업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재계의 큰 어른" (허태수 GS그룹 회장)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진 지 사흘째인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재계 인사들은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등 효성가(家) 유족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최태원 "진정한 기업가"…손경식 "제일 일 잘하신 분"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찾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장 회장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용광로를 구경조차 못한 34인의 창업 요원과 결연한 의지로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다"며 "숭고한 뜻과 거룩한 업적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박 명예회장을 '포스코호의 영원한 캡틴'이라고 불렀다. 박 명예회장은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을 지난 1968년 설립해 세계적으로 키운 인물이다.장 회장은 "포스코호의 영원한 캡틴, 당신 앞에
대우건설(047040)이 강원도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 등 수요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 R&D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을 격려했다.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김동관 부회장과 지난달 29일 대전 R&D 캠퍼스를 찾아 누리호 고도화·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김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으로 2025년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경제계가 29일 별세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에게 일제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술 중시의 경영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 기여한 조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시대를 앞서간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인 조 명예회장은 '기업은 기술로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원천기술 개발에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그는 "조 명예회장은 IMF 외환위기 때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뚝심의 경영인'"이라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 당시
재계 31위 효성그룹의 2세인 조석래 명예회장이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6년 입사해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50년 넘게 효성을 일구며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 주역이다. 전통 공학도 출신답게 '기술 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스판덱스뿐 아니라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주 조홍제 명예회장 장남…美·日 유학한 공학도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회장과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
"지금까지 납부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아까워서라도 지금은 도저히 못 팔겠어요. 기다리면 언젠가는 전고점까지 회복하겠죠."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2030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가파른 집값 하락에 높은 대출 이자 부담으로 패닉셀링(공포에 의한 투매)에 나섰다면 지금은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특히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가 임박하고, 정부의 아파트 대환대출 확대 시행 등으로 숨통이 트이면서 당분간 버틸만한 여건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 등에 대한 주식투자 확대 등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KB증권 △NH증권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신고가 거래가 터져 나오고 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7주 만이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HD현대중공업이 페루의 국영 조선소로부터 6200억 원 규모의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수주는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500톤급 상륙함 2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4억6290만 달러(약 6249억 원)이다.수주 함정들은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