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다가구주택 세입자 모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공이 경·공매에 참여해 피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게 된다.이로 인해 전세사기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다가구 피해자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으로 보인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공매를 통한 전세보증금 회수가 어려운 다가구 후순위 세입자들이 동의할 경우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피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다.다가구는 다세대와 달리 개별 등기가 돼 있지 않아 전세사기 피해 주택이 경매에 나올 경우 건물 전체가 한꺼번에 넘어간다. 낙찰
김병욱 의원이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속가능한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상속증여·부동산과세 개선 토론회는 김 의원을 비롯해 황희 국회의원(양천갑), 한국세무사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주최한다.김병욱 의원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세무사 등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과 세무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세무사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들 단체와 토
전국비아파트총연맹은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내고, 빌라와 오피스텔 및 생활숙박시설 등 비(非)아파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정부가 아파트 중심의 규제 완화와 공급 대책만 내놓을 뿐, 비아파트 정책은 소극적인 탓에 거래량이 급감했다고 호소했다.청원의 주요 내용은 △생활숙박시설의 준주택 인정 △오피스텔 등 준주택 및 소형주택의 세금 혜택 부활과 특례대출 허용 △준주택의 주택수 제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및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의 가입 산정 기준 현실화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시 개별주택 기준
평당 1억원을 육박하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6700여가구 매머드급 대단지가 입주대란 위기에 처했다. 입주 예정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구청의 준공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해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근 강남구청에 임시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구청이 검토 중으로 입주 예정일인 30일 전후로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000720)과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294870)이 공동 시공한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입주를 앞두고 전용 9
이달 들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서울 아파트 인기 단지 거래도 멈춰선 모습이다. 한 달 전 '실거래가'보다 1억~2억원 내린 매물마저 쌓이고 있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전일 기준 신고된 11월 거래 내역은 전무하다. 지난달만 해도 전용면적별로 고르게 총 9건(1건 취소 제외)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과는 대비된다. 9월엔 매매거래가 28건도 체결된 바 있다.아직 신고 기한이 한 달 더 남아있긴 하지만 매물현황을 보면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전용 59㎡(25평)의 경우 지난달 7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관리비가 월세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1년 새 5.72% 상승한 반면, 관리비는 14.31% 뛰어 '제2의 월세'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자사에 등록된 10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의 평균 월세는 59만원, 관리비는 9만원이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한국부동산원은 시세, 실거래, 공시가격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정보앱의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통계 시각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부동산정보앱의 UI는 부동산원 기업이미지(CI)와 유사한 푸른 계열 색상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주고 시인성을 높였다. 직관적인 배치와 검색창 지원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홈과 지도 화면을 분리해 보다 쉽게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 부동산원에서 생산하는 지가변동률, 주택동향, 임대동향 등 통계에 시각화 기능을 더했다. 전기 대비 변동률에 따라 다르게 채색해
정부가 공사기격 현실화 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실화율 동결 또는 하향 정도의 부분적 개선만으로는 시세보다 과도하게 공시가격이 오르는 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 '수정안'은 아직…로드맵 '원점 재검토'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고 현행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근본적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공시가격을 시세와 근접한 수준으로 높이고 균형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0년
전세시장에서 보증금 보장 불신이 커지며 빌라·다세대 등 비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지방은 거주민들의 아파트 선호에 따른 비아파트 수요 감소,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증가한 빈집 등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비아파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아파트 181조5000억원, 비아파트 44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비중을 살펴보면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다.주택 전세 거래 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방 분양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는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지방에서 분양한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특히, GS건설 컨소시엄이 대전시에 공급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68.6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다.지방에서 브랜드 단지가 강세인 이유는 상품성과 차별화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세사기 관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중, 2차에 걸친 국토부와의 합동 점검 당시 위반사항이 지적된 업체 129개소가 주요 대상이다.앞서 지난 2~7월 시는 국토부와 합동으로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총 421개소를 대상으로 1·2차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총 129건에 대해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다만 최근 일부 지역에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불법행위를 지속한다는 중개
전국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올랐다. 다만 직전 주와 비교해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서울도 2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2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수도권도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줄인 0.03%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0.05%)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은 0.04% 내리며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엔 1만8000여 명이었던 이탈자 수가 10월 5만7000여 명으로 늘어 감소 폭이 커졌다.규제 해제에 따른 분양가 상승 피로감,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경기 불황 전망에 이탈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10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19만1096명으로, 전월 대비 5만7252명 줄었다.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를 합산한 것인데, 2015년 9월 1일부로 시행된 청약통장 일원화에 따라
서울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0만100원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으로, 3.3㎡당으로는 3215만5200원이다.이는 전월(㎡당 969만7000원) 대비 0.48%, 전년 동월(㎡당 850만3000원) 대비 14.6% 상승한 금액이다.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11억원을 웃돌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넉 달 만에 10억원대에 재진입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집값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가격 민감도가 높은 서울 외곽 지역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강남·북의 아파트값 격차는 5배 이상 벌어졌다.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0억1575만원으로 집계됐다. 계약일 기준 10월에 거래된 아파트값의 평균치로,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11억원대를 유지하다 10억원대로 낮아졌다.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
전국 아파트가격이 상승폭을 줄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전환 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전한 고금리와 높은 가격으로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1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서울도 0.05% 상승하면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인천 0.02% 내리면서 하락전환했다.부동산원은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수인과 매도인간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올해 작년 대비 1.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가격 상승 국면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에 관심이 몰렸고, 1~2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현재처럼 고가를 유지하면 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주택 면적별 청약경쟁률(1순위 청약경쟁률 기준)에서 소형 아파트는 13.9대 1로 작년 같은 기간 8.9대 1보다 1.5배 높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주만에 하락 전환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6으로 전주(88.3) 대비 0.7p 내렸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3에서 89.2로 전주 대비 1.1p 내렸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5→89.8) 0.7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
부동산 경기 지표로 활용되는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통계치 감소를 시장 회복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분양 통계 조사가 사업자 신고에 의존하는 한계점이 있는 데다 최근 수요자 자금 조달 악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만큼 시장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가구로, 전월(6만1811가구) 대비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392가구에서 9513가구로 소폭 늘었다.서울 용산구 A공인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