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전액 투입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2일 티와이홀딩스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일에 받은 매각 자금(태영인더스트리·평택 사이로) 1133억원 중 일부만 태영건설에 대여했다.앞서 티와이홀딩스는 계열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자구책의 일환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2400억원을 태영건설의 상거래채권 결제자금 1485억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티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29일 1133억원을 태영건설에
[편집자주] 경기하락과 PF대출 부실로 비롯된 부동산시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우하향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분양 시장도 옥석가리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반면 일각에선 내년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조와 정부의 규제완화 가능성을 살피며 새로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에선 6인의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갑진년' 부동산시장과 정책 전반을 살펴본다.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새해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전세시장은 입주 물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내년에는
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의 87.9%는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성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중견기업들은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에 대해 39.6%는 '매우 높다', 48.3%는 '높다'고 응답했다.경제적 성과가 매우 높다고 응답한 국가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미국 순으로 집계됐다.중견기업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영국, 네덜란드 등 8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Batch)-II 사업을 시작한 한화오션이 3번함 건조도 맡게 된다.한화오션(042660)은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조1020억원이다.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한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함은 오는 2031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 전력화될 예정이다.장보고III 배치-II 건조사업은 장보고III 배치-I 대비 길이와 수직발사관 등 무장을 늘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규모는 약 3조1196억원에 달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된 협력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는 원전건설 최초로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을 시행해 11월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포스코홀딩스(005490)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최정우 회장의 연임 도전 여부와 상관없이 절차대로 진행하며, 후추위가 발굴한 후보군 가운데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후 임시이사회에서 후추위를 개최했다. 이날 의결 이후 차기 회장 인선 절차에 바로 착수한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열고 선임할 예정이다. 현직 회장 우선 심사권을 없애 특혜 논란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경미한 사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 자양한양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6개 동, 444세대)로,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13개 동 859세대(공공주택 207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 변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 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한 첫 공동주택 재건축 사례다.당초 아파트의 높이(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를 연결하는 곤돌라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 광장)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남산 곤돌라는 그간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이슈 등으로 보류하고 있었으나, 2021년 세계유산 등재 범위는 한양도성에서 탕춘대성~북한산성으로 확대 조정됐다.2015년 남산 대기 청정지역 지정으로 2021년 8월부터 대형 버스(관광버스)가 전면 진입 제한됨에 따라 새로운 대체 이동 수단 마련이 시급한 실정으로 곤돌라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심의가 통
포스코는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미국의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와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할머니께 선물 받은 병아리 10마리로 사업을 시작한 김홍국 하림(136480) 회장이 마침내 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011200)을 품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얻었다. 이번 인수 성공으로 하림의 재계 순위는 13위까지 뛰게됐다.하림은 2015년 국내 최대 벌크선 운송사 팬오션을 인수한 데 이어 HMM까지 품게 되면서 글로벌 대형 물류기업들과도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얻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림그룹
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노반신설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통탄을 잇는 총 길이 39km의 철도로 12개 공구로 나뉘어 이번에 발주되었다. 이 중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을 잇는 약 2.2km 길이의 제8공구다.총 낙찰금액은 1345억 원으로 HJ중공업은 이 중 70%의 지분율로 주관사를 맡았다고 전했다. 주요공사는 2.1km에 달하는 터널, 111m 규모의 정거장 1개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집값이 과도하다며 집값 변동폭이 깊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취임 이후에는 현 정부 기조에 따라 공급 활성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전망 확충, 실수요자의 주거이동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18일 박상후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해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급격한 시장침체에 대응해 규제 정상화 등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해나가고 있는 점이 정책 성과"라고 평가했다.전 정부의 경우 수요에 맞
대한건설협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계룡건설산업 한승구 대표이사를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승구 당선인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계룡건설산업 건축본부장과 사장을 거쳤고, 현재는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지내고 있다.한승구 당선인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한 당선인은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인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 여의도 아파트 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 아파트 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 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의 연속선상에서 여의도의 미래 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심 주거지로서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약 5개월만에 평균 1500원대로 떨어졌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599.7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하락한 건 지난 7월25일(1598.6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월4일 1796.38원까지 오른 뒤 하락세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11일(1697.77원) 1700원대가 깨졌고, 이날 1500원대에 진입했다.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2~3주간 계속될 것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 회장에게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캄보디아와 라오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005490) 회장의 임기 완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 회장이 3연임 포기 의사를 비치고 내년 3월 임기 만료 후 퇴임할 경우, 임기 도중 사임하는 '포스코 잔혹사'를 끊어내는 첫 임기 완주 회장이 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이사회를 앞두고 최 회장은 곧 연임 도전 여부를 포함한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 9대 회장으로 취임한 뒤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후 정권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한때 업계와 정치권에서 최 회장의 중
정부가 앞으로 지어질 공동주택이 층간소음 성능검사 기준에 미달하면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입주 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또 기존에는 소음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업주체가 손해배상을 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지자체가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단지만 손해배상으로 보완시공을 대체할 수 있다.특히 손해배상으로 대체하는 경우에는 임차인과 장래 매수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아파트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기축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해소방안으로는 현재는 바닥방음 보강공사비를 융자로 지원하고 있지만, 저소득층에 한해 재정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사업지인 방배5구역(디에이치 방배)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포기하는 대신 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 방배5주택재건축구역은 2010년도에 최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고시되어, 2013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2022년 착공된 구역이다.이번 변경에서는 기존 공동주택 건축계획(29개 동, 공공주택 266세대 포함 총 30
HL홀딩스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2016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7년 만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2016년도 8445억원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