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있으며, 면적은 826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024억 원 수준이다.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입찰신청 및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된다.지난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 낙찰자를 선정해 8월 23일에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구의동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하 구의 가로주택)’이 2월 15일 착공신고를 마무리하고 26일 첫 삽을 뜨면서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구의 가로주택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일대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9년 4월 정비사업추진위 설립 후 같은 해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아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로 사업지 인접지역을 사업구역으로 두 차례 편입시키며 최종 사업면적을 최초 대비 1.7배 가량 확대해 사업성을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9일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프로젝트(PJ)에서 전체 LNG설비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MCHE·Main Cryogenic Heat Exchanger)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MCHE는 부피가 큰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정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열교환기를 말한다.천연가스는 해상 운송에 적합하도록 액화시켜 부피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천연가스의 정제 및 액화과정은 LNG 밸류체인 중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되
현대건설(000720)은 2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와 협상을 완료한 4월이 될 전망이다.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서울 동작구는 이달 14일 사당동 재건축의 마지막 주자인 사당5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사당5구역)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해 22일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당5구역(사당로16길 117 일대)은 지난 201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주변 경관과의 조화 및 특색 있는 공간 창출을 위해 2022년 관내 재건축 사업 중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특히 구는 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공사 선정 전까지 인근 단지 민원 해소 및 정비계획 변경을 조건 사항으로 인가를 승인했다.그간 사당5구역 재건축 완료 시 인근 단지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리모델링업계가 "건설비용 절감과 친환경성 면에서 장점이 더 크다"며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한국리모델링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당면 정책세미나'를 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은 주거환경 개선 및 가치향상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까지 가능케 하는 친환경 미래 건설시장의 주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의 골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 또는 옆으로 늘리는 수평증축 해 주택 가구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기존 건축물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ASIA DESIGN PRIZE 2024)'에서 조경 시설물 '자연과 사람을 엮는 정원'(위빙 가든)과 '클라우드 셰이드’가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 교토예술대학교의 신고 안도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35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올해 공모에는 25개국에서 1601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산업·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 3개 분야에서 총 248개
용산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이 한국토지신탁과 손잡고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용산 삼각맨션 재개발 소유자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소추위)는 2월 17일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구 삼각맨션 일대 정비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뀄다.용산 삼각맨션은 올해 준공 54년 차의 노후 주거시설로, 201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양립한 추진위들의 이견 등으로 인해 사업 진척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이에 지친 소유자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6개 기관이 추계 도로 정비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국토교통부는 전국 59개 도로관리청의 소관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평가해 17개 우수 도로관리청을 선정·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도로 등급별 최우수 기관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고속국도), 국토교통부 정선국토관리사무소(일반국도), 경상남도(지방도), 대전광역시(특·광역시도), 경기도 수원시(시·군도), 대전광역시 대덕구(구도)다.국토교통부는 매년 2회(춘·추계) 도로정비기간을 지정해 전국 도로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하고 있다. 그 결과를 춘계는 각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주관 2023년 일자리창출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이번 실적평가는 부산시 내·외부 전문가 3명이 참여해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5곳과 출자·출연기관16곳 등 총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공단은 일자리 창출 우수시책과 일자리 창출 노력도 두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를 받았다. 공사 공단 가운데 최우수 등급은 받은 기관은 부산시설공단이 유일하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주요 핵심 시설물을 관리운영중인 공단이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시정 방향에 맞추어 더욱 선도해나갈 수
올해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연간 수주액이 400억 달러로 전망됐다. 원전, 신재생, 투자개발 등을 통해 기존보다 수주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 1조 달러 달성도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이번 타운홀미팅은 해외건설 고부가가치화 및 연관 산업 패키지 진출을 통해 해외건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건설·인프라, 엔지니어링, 정보기술(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공동 시공을 맡아 광주 중외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중외공원'에는 연일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중외공원 특례사업은 약 208만㎡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중 녹지면적은 약 148만㎡에 달한다. 중외공원에는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의 문화 인프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아시아문화정원에는 아시아 경관을 테마로 문화공원과 생태예술놀이정원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과 어린이놀이정원을 연결하는 하늘다리도 설치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서울 용산·성수·마포·강동 등 서울의 노른자 땅에 위치한 대형 연예기획사 사옥의 부동산 가치가 최소 수백원에서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BTS·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사옥의 AI 추정가는 4548억1000만원에 달한다. 공간정보 기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추정되는 가격이다.1호선 용산역에서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한 이 사옥은 연면적 1만8991평의 지하 7층, 지상 19층 높이의 건물이다. 공시지가는 지난해 기준 평당 1억119만원인데, 시세는 평당 3억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반포주공1단지 조합)에 공사비 약 1조400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정비사업의 시공사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조합에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5억원으로 1조4400여억원 증액 요청 공문을 보냈다.3.3㎡당 공사비는 기존 548만원(2019년 5월 공사비 산출 기준)에서 829만원(2023년 8월 기준) 수준이 된다.이와 함께 기존 50개동, 주구 중심 3개동(지하 4층~지상 35층), 5440세대에서, 50개동, 주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1만2000여가구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이 또 복병을 만났다. 학교 문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이 불거지고 있어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 예정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열 예정이다.이 아파트 단지에는 현재 위례초·둔촌초와 동북 중고교가 있는데 이에 더해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2014년 8월 교육청과 조합이 학교 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맺고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다. 강동구에 따르면 1만2032가구가 입주하면 중학생 수가 약 10
1992년도에 지어진 오금아남아파트가 송파구 최초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재탄생했다.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일반분양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로 꼽힌다. 2022년 1월 일반분양 당시 29가구 모집에 7만5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용적률 283%를 430%로 올리고, 가구당 전용면적도 기존 37~84㎡에서 52~106㎡로 늘어났다.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
올해 서울 도심권에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남다른 관심이 기대된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침체국면에 접어들며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여파 때문이다.실제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1만1107가구에 그친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입주 물량인 3만2879가구 대비 66.2%(2만1772가구) 줄어든 규모다.게다가 신규 공급도 많지 않다. 국토교통부가 '주택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서울 주택인허가 물량은 4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올해 1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8.5p 하락한 67.0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CBSI는 작년 10~12월까지 3개월 동안 회복세를 마감했으며 작년 10월 64.8 이후 가장 낮은 67.0으로 3개월 만에 다시 60선으로 떨어졌다.CBSI는 100을 기준으로 건설기업이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고,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으면 100 이상으로 나타난다.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연초 공사 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토목공사 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성수1지구 조합)이 70층 초고층으로 상향하려던 시도를 접고 50층 미만 준초고층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3일 성수1지구 조합은 오후 2시 성원중학교 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층수 결정의 건' 안건을 상정했다.투표 결과 '50층 미만 준 초고층'에 523표, '50층 이상 초고층'에 487표가 몰렸다. 이에 추후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70층 이상 개발하려던 움직임이 무산됐다. 70층 이상 초고층 설계로 사업을 진행할시 공사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등 분담금에 대한
한국도로공사는 2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양국(한국-우크라이나)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6대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전쟁 피해 지역인 키이우의 교통 인프라 재건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이번 협약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전략 수립, 전후 우선 재건 사업 선정 등을 위한 교통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진행됐으며 도공은 △사업수행 실무협의체 운영 △인프라 재건사업 현지 조사 △기술자문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