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인허가 현황에서 주거용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4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착공 면적 역시 57.4%나 줄어들었습니다. 건축 허가는 건설경기 선행 지표로, 착공은 동행지표로 해석하는데 모두 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인허가와 착공이 줄면 당연하게 2~3년 후에 들어갈 집의 공급도 줄어들어서 무주택자들의 시름을 크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면 올해 3분기에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뭘까요.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
기아(000270)는 범우화학, 에스앤에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변성 에폭시계 소재를 적용한 인쇄회로기판(PCB) 보호코팅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소재는 국내특허 2건과 해외특허 1건을 취득했다.PCB는 전자장비 구성요소를 지지하고 이를 연결함으로써 전기 신호를 흐르게 하는 부품이다. PCB 보호 코팅제는 전기전자부품 및 인쇄회로기판을 보호하는 절연 코팅제다.기아는 최근 자동차의 전자장비 부품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PCB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 및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소재를 개
서울시는 지난 1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장위8구역(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과 장위9구역(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20만5882㎡(장위8구역 12만1634㎡, 장위9구역 8만4248㎡)로 총 5076세대(장위8구역 2846세대, 장위9구역 223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1547세대(장위8구역 784세대, 장위9구역 763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장위8·9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반지하 주택을 포함한 노후주택을 정비할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대상지 13곳을 첫 선정한 데 이어, 이번부터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다.반지하 주택 해소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내놓은 '촘촘한 주거안전망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토지등소유자가 정비사업을 시행하면 시는 용적률과 건축규제 완화 등으로 지원,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늘린다는 취지다.시는 오는 2026년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대상지 총 100개소를 선정, 정비를 적극
김동철 한국전력공사(015760) 사장이 24시간 본사 상주근무를 마치고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의 주요 현장들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에 돌입했다.2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31일 동서울변환소를 방문해 종합현황을 보고받고, 건설 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지중화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1일에는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해 이해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HVDC 선로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km 떨어진 수도
한양은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광주중앙공원)의 시행사 빚고을중앙공원개발(SPC) 최대주주는 한양이라고 법원의 판결이 났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6일 광주지방법원은 한양이 우빈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특별약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양에게 49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우빈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SPC 주식 25% 전량을 한양에 양도하라는 판결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한양은 기존 보유하던 SPC 주식 30%를 더해 55%를 확보해, 법원이 인정한 SPC의 최대주주가 됐다.그러나 패소를 예상한 우빈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설계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해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뉴타닉스(Nutanix)의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를 도입해 자체적인 플랜트 설계 가상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건설업계 가상화 설계 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HCI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을 하나로 결합하고 가상화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업무 환경을 기존의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상공간에 구축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뷰런테크놀로지와 지난달 31일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고속도로에서 운행 될 자율주행차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고속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도공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운영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정보 제공 △제반 인프라 시설 등에 협조하고,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차 개발과 운영 △안전주행을 위한 운행 데이터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양 기관은 내년 하반기에 시범운행지구 내
롯데건설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독산역 롯데캐슬’이 한국부동산원이 인증하는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등급(최우수, 우수, 일반, 미흡) 중 최우수 등급 단지로 인증받았다.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 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 항목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이는 민간임대주택이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최우수 인증을 받은 ‘독산역 롯데캐슬’은 단지 내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10월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에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이뤄
현대자동차는 10월 26일(목)부터 10월 29일(일, 현지 시각)까지 4일간 진행된 2023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올해 신설된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중부 유럽 랠리는 기존과 달리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랠리인 만큼 드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디자인 조직을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미래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로보틱스, AAM 등을 포함한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각 브랜드별로 분리돼 있던 디자인센터를 하나로 모아 본부급인 ‘글로벌디자인본부’로 승격시켰다. 또 글로벌디자인본부 산하에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
동국제강그룹 철강 사업법인 2개사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양 사 모두 6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이번 실적 발표는 7월부터 9월까지의 경영 실적이며, 전 분기(2분기) 실적은 6월 한 달간의 실적이다.열연 사업법인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1조790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순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0.7% 증가, 영업이익은 104.7% 증가, 순이익은 52.0% 증가했
롯데건설이 80~90년대 후반에 출생한 미래소비층을 위해 새로운 주거평면을 제안했다. 평면 연구는 미래소비층으로 일컬어지는 연령대의 공동주택 설계 전문가 집단의 협업으로 이뤄졌다.롯데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신축 주택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의 건축적 사례 조사 및 국내 주거 트렌드 분석을 더해 84㎡ 타워형 평면을 가구원 수와 미래소비층의 니즈를 반영해 재구성했다. 확장된 현관공간을 중심으로 컴팩트한 주방과 화장실의 해체 및 재조합 등 기존 공간의 위계와 크기, 구성 등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평
KG 모빌리티가 미래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 그리고 KG 스틸과 상호 간에 투자와 고용 및 행정 지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투자협약 체결은 2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및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창원시 장금용 제1부시장, KG 스틸 박성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상호 간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 및 지원하
HD현대인프라코어는 25일(수)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1조762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수치다.건설기계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대비해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 부진으로 하락했다. 이에 한국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반면 북미·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매출은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은 북미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유럽의 도심 재정비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현대차그룹에는 의미가 깊다.정주영 선대회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추진력으로 1970년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달아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며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10월 22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조립·Complete Knock Down)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KG 모빌리티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국빈 방문 중동 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 (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Supply Chain Establishment)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와의 민간경제협력과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중동 경제사절단은 10월 21일(토)~24일(화)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