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설사 구조조정 등으로 공사 중단 시 입주예정자는 분양대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구조조정 등으로 건설 공사 중단 시 기존 시공사의 계속 공사를 유도하되 대체 시공사 선정이 필요할 경우 대체 시공사 풀(건설협회) 마련 등 원활한 시공사 교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사 신속 재개와 공기지연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입주 지연·하자보수 우려 등 수분양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주택 사업장이 신속하게 정상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해 건설 투자를 확대한다.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교통부 집행관리대상 예산 56조원(전년비 5조5000억원 증가) 중 19조8000억원(35.5%)을 올해 1분기 집중 투자(최근 5년간 1분기 투자비율은 30%)한다.5대 SOC 주요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의 투자금액(올해 24조6000억원)도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 관리한다.도로 신설뿐만 아
국토교통부가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특구) 중 하나이며,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일(4월25일)에 맞춰 추진된다.제정안은 도심융합특구법에서 위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 등을 정한다.또 지방정부가 특구를 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고가차량 문제는 그간 △입주 당시 자동차 기준가액(지난해 3683만원) 이하의 차량을 소유했던 입주자가 추후 자동차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해 주차하거나 △철거세입자, 장애인, 새터민 등 차량 소유가격이 자산심사에서 제외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심 속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SH공사는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하기 위한 주교(주택+학교)복합형 신사업 모델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현재 서울 도심 속 일부 소규모 학교들은 공동 학구제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SH공사는 지난해 9월 3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소규모 학교 복합화 선도모델 개발과 각종 제도개선을 위해 협력 중이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환승 없이 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연결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217억원이다.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역과 홍청군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관련해 "원칙에 입각한 질서있는 구조조정과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건설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진행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태영건설에) 자구안을 내라고 했더니 자기 뼈를 안 깎고 남의 뼈를 깎는 자구안을 냈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금융위원회나 금감원, 그리고 정부의 각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8회 전체회의에서 847건을 심의했고, 총 688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6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74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847건) 중 이의신청은 총 55건으로, 그 중 3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1만944건(누계)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정부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임차인이 거주 중인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를 감면하고,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 지위를 보장해준다.또 역전세를 감안해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역주택공사에 보유 주택을 양도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역전세·전세사기 등 피해 방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임차인이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 감면을 추진한다. 1년간 한시 운영되며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을
정부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침체되며 위험이 전이되는 등의 여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사업장은 직접 매입한 뒤 매각하고, 85조원 수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또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 차원에서 임차인이 거주 주택을 매입할 땐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등록임대사업자의 보유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을 허용한다.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PF 연착륙과 서민·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방안 등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 노선 중재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연말 전에 발표 기대감이 컸지만 지방자치단체간의 의견 조율 등에서 시간이 걸려 다소 발표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5호선 연장안 중재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가 늦어질수록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속도를 냈다.◇김포안 vs 인천안…중재안은?서울 방화역 5호선 종점에서 인천 검단 신도시와 김포 한강 신도시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 논의는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약
최상목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며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와 한은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원숙연)를 개최해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 19건의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규제개혁위원회는 2022년 7월부터 민간주도 규제혁신을 위해 전원(34명)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중이고 매월 5개(도시, 건축, 주택·토지, 모빌리티·물류, 건설·인프라)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규제개선 과제에는 주거복지 분야가 중점적으로 반영돼 있어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수급자격이 있지만 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해 28일 고시했다.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신축 공동주택 일부 세대에서 측정기관에 따라 라돈 농도 측정값이 달라 측정결과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은 측정결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 라돈 최대 측정세대수를 기타 실내오염물질 측정방법과 동일하게 기존 12세대에서 20세대로 확대했다. 측정 세대는 토양 등 지질학적 요인과 건물 기밀도 강화에 따른 실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버스 투입을(먼저)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출퇴근 시간에)울분에 차신 김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장 행보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아산배방·탕정, 대전서남부 집단에너지사업 개별 매각 공고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매각은 각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입찰 참가 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상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제한되며, LH는 내년 2월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내년 3월 본입찰대상자를 선정하고, 두 달여 뒤에는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집단에너지사업 매각은 2021년 정부가 발표한 LH경영 혁신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해 7월 삼정 KPMG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국토교통부가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한다. 국제적으로 다양한 성격의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연구를 통해 발판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어서다.25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현황 분석 및 참여전략 연구'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기간은 6개월로 내년 6월쯤 연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최근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루가노 재건회의에서 재건 기본방향 선언문이 채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건설신기술 7건을 포함해 총 26건을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 건설기술에는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U자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 등이 포함됐다.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건설산업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특히 2020년부터 I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 지정 심사 시 가점(첨단기술성
"집값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합니다'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망을 좀 더 촘촘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신임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향해 국민들을 이 같은 점들을 원했습니다. 전임 원희룡 장관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 정책의 일선 최고 책임자가 될 박 장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무주택 국민의 숙원인 '집값 안정화'는 어떤 장관이 오더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원한 숙제기도 합니다.현재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공사 중인 공동주택 85개 지구의 주거동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현재 공사 중인 LH 공동주택 85개 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설계하중과 주요 구조부재인 벽체, 슬래브, 전이보, 전이기둥의 구조안전 적정성을 전문가를 통해 검증했다.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신력 있는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실시했으며, 점검결과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의 감수 절차도 거쳤다.점검결과 1개 지구에서 시공 이전인 지하층 벽체에서 구조설계 오류가 확인돼 구조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