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우선 공정위는 이날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등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또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한 LH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
서울시가 강북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높이 제한을 90m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118m 완화를 전제로 한남2구역 시공권을 따낸 대우건설과 조합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27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인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90m 높이 제한을 받고 있다. 남산 고도지구와는 별개인 90m 높이 기준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한남 2·3·4·5구역에 모두 적용된다.그런데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월 한남2구역 높이 규제를 90m에서 118m로 완화하겠다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활동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났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면담은 오는 28일 예정된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건설 인프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 등을 지원했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특정 언론을 지목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초 원 도로망일 때는 거의 일직선화된 연결구조가 나왔다"고 말하자 "언론이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그는 특정 언론을 지목하면서 "자료를 국토교통부라고 인용했는데 저희는 이것을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결론적으로 서울 춘천간 교통 정체 해소 목적은 계속 살아 있는데 이것을 서울춘천고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통서비스, 개발사업, 공원이용 등 13건의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우선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의 운행 가능 범위가 농·어촌 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신도시·심야시간대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또 비수도권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의 기준 면적을 일시적(2023년9월1일~2024년12월31일)으로 상향해 인구감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한다.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등 보증상품 요율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상품의 요율에 손을 대겠다는 취지는 아니지만,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전세보증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 만큼 보증료가 인하될지 관심이 모인다.보증료는 보증금액에 보증료율과 전세계약기간을 365일로 나눈 값을 곱해 정한다.25일 HUG에 따르면 HUG는 최근 '2023년 보증료율 체계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HUG가 2~3년마다 진행하는 주기적인 진행하는 절차로, 결과는 보증료율에 대한 현행 보증료율 체계를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해소를 위해 ‘모든 걸 공개한다’는 뜻을 밝히며 사업 관련 자료가 담긴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다. 일반 국민들까지도 접근이 가능하다.23일 원희룡 장관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한다”며 “고속도로 사업이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국민들로부터 직접 검증받겠다”고 전했다.이어 “괴담과 거짓 선동에 흔들리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며 “공개된 자료를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알려주면 직접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3구역 조합과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압구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여의도·목동 등 서울의 '노른자 땅'에서도 편법이 통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대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압구정을 비롯해 총 82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여의도 한양·시범아파트의 신통기획안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7·8·10·12·13·14단지, 신월시영아파트 등 1만7000여세대도 신통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에 신규 발주 예정인 공사·용역 규모가 8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LH는 지난 4일 발표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건설산업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발주 계획 확정 시기는 작년보다 두 달가량 앞당기고,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7000억원 확대했다.이번 계획에서 공사 부문은 총 7조7000억원이다. 유형별로 △종합심사낙찰제 3조6000억원(32건) △간이형종심제 1조3000억원(65건) △CM·턴키 등 2조원(14건) 등이다.용역 부문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종합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원 장관은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5개 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로 피해 복구현황 등을 보고받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차질 없는 복구를 당부했다.그는 "역사상 유례없는 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주신 데에 각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남은 장마기간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없이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5개 안건을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했다.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의회를 통과한 안건은 △GTX-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시설 △국방광대역통합망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천안시 화물자동차 공영창고지 등 총 5가지다.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과 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 분과위원회)에서 강서구 등촌동 일대 2곳과 중랑구 중화1동 일대 4곳,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올해 2월부터 당초에는 특정 기간에만 신청받았던 공모방식을 수시 신청으로 전환, 수시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67곳으로, 이중 총 11곳이 모아타운 지정이 완료돼 55개의 모아 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에 모아타운 2곳이 지정된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에서는 앞으로 6개 모아
서울시는 2006년 중랑구 중화동·묵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17년 만에 변경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중화 1·3구역을 제외하고 그 밖의 구역 전체를 해제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51만㎡ 규모 중화재정비촉진지구는 주택정비형재개발사업 4개소,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1개소를 광역적으로 계획해 추진했으나 그간 주민 반대 등으로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
서울시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이 갈등을 겪으며 오세훈 시장의 대표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압구정은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곶(串)' 모양의 지역으로 한강 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오 시장이 구상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내 '한강 변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의 대표 지역이기도 하다.애초 시는 압구정 2~5구역에 신속 통합기획을 적용, 신속한 재건축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압구정3구역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우리나라와 폴란드 경제계의 협력이 배터리, 원전, 방산 등을 넘어 공항, 고속철도 등 공공인프라 분야까지 확대된다. 양국은 배터리, 미래차, 항공 등 분야에서 총 33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백지화가 부득이했다며 반박했다.국토부는 12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김 지사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먼저 김 지사가 주장한 "원희룡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사업이 아니다"에 대해서 국토부는 "일각에서 근거 없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므로 고속도로 사업을 원점 재검토 하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가짜뉴스 등으로 지속적 의혹 부풀리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부득히 백지화를 발표한 것"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당수 근린공원3호 정원특화공간 디자인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공원 설계 단계에서 실시되며 선정된 정원 작품은 도시공원 조경 공사 내용에 반영된다.공모 대상은 수원당수 근린공원3호 내 작가정원 5개소이며, 정원 규모는 각 200㎡이다.응모 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한 자이다. 공동으로 응모할 경우 총 2인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 모두 참가자격을 충족해야 한다.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경우, 정원 특화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품질·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SH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된 이번 함동 점검은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인천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를 점검하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SH는 전했다.아울러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일자 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가 지속되는 한 사업을 재추진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원 장관은 10일 세종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거짓선동에 의한 정치공세에 민주당이 혈안이 돼 있는 한 양평군민이 안타깝고 국토부도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지만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불필요한 의혹으로 정치공세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음에도 정치공세가 더 강해졌기 때문에 지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토지 3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있다.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며,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가깝다.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 규모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