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7일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에서 제공하는 '분석용 소지역 통계자료'의 서비스 채널과 데이터를 확대했다고 밝혔다.'분석용 소지역 통계자료'는 읍면동보다 작은 집계구(인구 규모 500명 내외로 읍면동의 약 30분의 1 크기) 및 격자 경계(100m, 500m, 1km, 10km, 100km 단위)로 집계한 통계 정보다. 이용자는 데이터를 제공받아 목적에 맞게 직접 분석할 수 있다.통계청은 올해 3월부터 통계데이터센터(SDC)에서도 분석용 소지역 통계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SGIS 포털 제공자료는 비
올해 서울 청약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청약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10억3481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서울 청약 아파트 평균 분양가(8억595만원)보다 28.4% 오른 것이다.올해 전국 청약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6억8159만원으로, 지난해(5억9158만원)보다 15.2% 올랐다.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을 철근·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한편 한국 국민이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소득을 한 푼도
올해 우리 경제는 특별한 위기가 없었음에도 잠재 수준을 밑도는 연간 1%대 저성장을 기록했다. 우리나라가 대형 위기를 겪지 않은 채 이처럼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경우는 경제 성장률 통계가 존재하는 1954년 이후 7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경기가 바닥을 친 뒤 하반기 반등하는 '상저하고' 형태의 경기 흐름을 예상했다. 하지만 한 해가 거의 끝난 지금도 우리 경제는 봄을 맞지 못했다. 그나마 부분적으로 나아진 경기조차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산업에 국한된 실정이다.25일 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
지난해 국내 10가구 중 6가구는 '자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자가 보유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체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7.9년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국토부가 매년 국토연구원 등에 의뢰해 실시하는 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 전반을 파악하고 주택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한 표본조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 5만1000가구다.◇지난해 전국 자가 가구 증가…임차 가구↓지난해 전국 자가보유율은 전년(60.6%) 대비 0.7%포인트(p)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를 연결하는 곤돌라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궤도, 광장)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남산 곤돌라는 그간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이슈 등으로 보류하고 있었으나, 2021년 세계유산 등재 범위는 한양도성에서 탕춘대성~북한산성으로 확대 조정됐다.2015년 남산 대기 청정지역 지정으로 2021년 8월부터 대형 버스(관광버스)가 전면 진입 제한됨에 따라 새로운 대체 이동 수단 마련이 시급한 실정으로 곤돌라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심의가 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공급과 관련 "규제를 우선 완화하고 도심 내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취임을 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규제를 우선 완화를 해서 신속하게 특히 도심 내에 주택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최근 인허가와 준공, 착공 수치가 줄어들며 현 정부 주택공급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엔 "금리 상승이라든지 또는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서 첫해부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연구가 본격 추진되면서 한강을 둘러싼 각종 개발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김포시의 한강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6일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갖고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했다.애초 연구 결과가 올해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들여다볼 분야가 워낙 방대해 이르면 내년 초에야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포가 서
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완화적으로 평가되면서 시장금리가 대폭 하락한 데 대해 기존에 공표한 한은의 긴축 기조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다.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에서 '예상보다 완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이르면 1분기, 한은은 이르면 2분기로 앞당겨지는 시장의 선반영 기대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부총재보는 "이번 FOMC 결과가 비둘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 회장에게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캄보디아와 라오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기술·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국가시범도시 사업은 혁신기술의 테스트베드를 수행하는 스마트시티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실증과 지속적인 신규기술 발굴이 중요하다.이에 국토부는 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를 2019년부터 진행해왔다.올해 공모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하고 이달 11일부터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기준으로 약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전기자동차 화재도 2017년 발생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국토부·소방청이 참여해 한국전기설비규정(산업부 공고 제2023-564호)에 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해 이달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앞서 삼성물산(028260)은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현재 제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래미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 우선 도입하는 등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최근 몇 년 전부터 K-문화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면, 이제 K-제품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제품이라면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다는 신뢰도가 높아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그중에 신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1920~30년대는 짚신에서 고무신으로 대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무신 생산공장으로 출발한 ㈜에이치비(HB)가 90년 역사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화 제품을 내놓아 국내는 물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시장에도 진출하여 각광을 받
전세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상 9109명의 피해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6098명으로 전체 6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이하가 6553명으로 전체 71.9%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6개월간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1만1007건을 심의해 9109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요건이 미충족된 928건은 부결됐다. 나머지 658건은 보증 가입 등으로 전액 회수가 가능해 적용제외로 결정됐다.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9109명 중 30대가 4423명으로 가장
서울시가 도심 문화재 인근 개발 규제로 못다 쓴 용적률을 다른 건물·지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용적거래제(TDR) 검토에 들어갔다.5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도심재개발 활력 제고를 위한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진행한다. TDR은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에서 도입한 제도로 문화재 인근 지역이나 남산 등 고도지구는 높이 규제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다 쓰지 못한 용적률을 강남 등 서울의 다른 건물·지역에 팔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용역 추진 배경으로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숙사 4개동을 2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해주기로 했다.이 회장은 4일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 파정사다. 나눔관은 1989년 준공해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중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 보수해 사용 중이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과 1975년에 준공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부영그룹은 외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개각을 단행하면서 현 정부의 2기 경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2기 경제팀은 3%대 후반의 고물가를 목표 수준까지 안정시켜야 할 책무를 넘겨받았다. 최근 수출에서 나타나는 경기 회복 불씨를 잘 살리면서 이를 확대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도 안게 됐다.4일 여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지명했다.지난달 30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에,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경제수석에 임명된 데 이어 새 경제부총리 지명이 이
통계청은 서울시 및 시 산하기관과 '빅데이터로 만드는 서울 혁신 비전'을 주제로 오는 1일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3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올해는 통계청이 특별 공동주관 기관을 맡았다.포럼은 총 4개 세션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세션별 주제는 △데이터 행정: 새로운 기회와 변화의 시대 △데이터시티: 빅데이터가 변화시키는 도시의 삶 △빅데이터와 혁신: 빅데이터와 AI 활용 공공분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해 올해 초와 유사한 연 4%대 중반 수준을 나타냈다.은행 예금금리도 상승해 연 4% 선에 근접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p) 오른 5.24%로 집계됐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이면서 2월(5.32%)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 중 가계대출 금리(5.04%)는 전월보다 0.14%p 올라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가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업들이 3000여명의 정상급 인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까지 총력 지원을 펼쳤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기업 12개 그룹은 지난해 6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 출범 후 18개월 동안 175개국 3000여명의 정상·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이들을 만나기 위해 개최한 회의만 1645회에 이른다. 특히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5대 그룹이 전체 교섭활동의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