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서대문·충정로, 마포·공덕 일대 공실률이 0%대로 나타났다.11일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2.27%로 조사됐다. 한 달 전 2.15%에서 0.12%P 증가했지만,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중심업무지구(CBD)의 공실률은 3.07%로 1월(3.09%)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시청·서울역·남대문 지역의 공실률이 3.16%, 을지로·종로·광화문 지역은 3.09%를 기록했지만 서대문·충정로 지역은 0.76%로
지난해 실질적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87조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으로, 적자 비율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재정준칙' 기준에 미달했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 대비 43조9000억 원 감소한 573조9000억 원, 총지출은 71조7000억 원 감소한 610조7000억 원이었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6조8000억 원 적자로, GDP 대비 -1.6% 규모였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국토부 산하 공기업 출신 등도 속속 국회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교통 등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추후 민생과 어떤 협치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1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맹성규(인천 남동구갑·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 전 2차관이 당선됐다.3선 고지에 오른 맹 의원은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교통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도 국토부 차관 출신이란
전날 치러진 제22대 총선 결과 야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원 구성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국회 입법 지형이 재차 '여소야대'로 꾸려지면서 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부동산 핵심 과제 이행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70석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국정 주도권을 쥐었다. 제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입법권을 장악한 셈이다.문제는 의회 권력의 무게추가 야당으로 기울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
서울시가 최근 도시철도 승강장 350m 이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용도지역 상향, 공공 기반 시설 확보 등 집중 개발을 위한 대책을 차례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활성화' 기본 개념부터 절차, 최신 제도 변경 사항까지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자치구 공무원, 사업시행자, 신탁사 등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달 2차 개정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운영 기준' 주요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업계를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 외 노동시장 균형 회복과 활로 지원을 요구했고 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지속 성장 가로막는 상속·증여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스타트업계는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中企 "중처법 유예 등 현장의 어려움 해결해달라"10일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금융리스크 확대, 경제규제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일환으로 중대재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 산업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레저·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는 철학을 새만금 사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나 사장은 현재 공사가 추진중인 케이블카사업 대상지 시점부와 종점부에 새만금만의 유니크한 케이블카사업 컨셉을 도입하고 인접한 관광앵커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근 관광 트렌드인 체리슈머 및 웰니스 등이 반영되도록 케이블카사업 특화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새만금의 3권역에 소재한 관광레저용지 인근의 관광사업 진
대기업 임원 수가 지난 1년 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감소해 임원 1인당 평균 직원 수도 줄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시한 337개사의 2022~2023년 임원 수와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세부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2022년 1만1927명에서 지난해 1만2182명으로 2.1%(25
2047년까지 622조원이 투입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조성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특화단지별 지원 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하는 등 예산 지원 확대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를 통해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2047년까지 622조 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시청공무원과 현직 사립대 교수들이 구속됐다.김석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시청공무원 박 모 씨, 현직 사립대 교수 박 모 씨와 정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각각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세 사람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다만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준정부기관 직원 이 모 씨에 대해선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5.1%로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63건으로 전월(2422건) 대비 10%가 증가했고, 낙찰률은 35.3%로 전월(38.3%)보다 3.0%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3.7%)에 비해 1.4%P 상승한 85.1%를 기록하면서 2022년 8월(85.9%) 이후 1년 7개월 만에 85% 선을 넘겼다.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8.5명)보다 1.1명이 증가한 9.7명으로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5일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부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부동산원 대구경북지역본부 마정호 본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손명임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협력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사업'에 대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지원, 에너지설비 자원순환 활성화, 에너지고효율설비 보급 및 지원,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발굴 등에 대해 적극 협력
대상(001680)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이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정원e샵에 가입한 모든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 △5만원 이상 구매 시 40% △7만원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팩 3종'을 자동 지급한다.카카오톡에서 정원e샵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적립금 3000원을 쿠폰 형태로 지급한다. 발급된 쿠폰은 마이페이지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회원가입 시 추천인 ID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가입 고객 모두에게 적
약 10년간 700건이 넘는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에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31억2000만 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넵스 △넥시스디자인그룹 △한샘넥서스 △우아미 △꿈그린 △케이씨씨글라스 △스페이스맥스 △선앤엘인테리어 △베스띠아 △리버스 △에몬스가구 △위다스 △파블로 △현대엘앤씨 △SF훼미리 △대주 △에넥스잠실특판 △라
한샘(009240)은 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구사 담합 건 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한샘은 종속회사 한샘넥서스를 포함해 공정위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 담합' 조사에서 가장 많은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가 발표한 '특판가구 구매입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샘(22건)과 한샘넥서스(11건)가 가장 많은 담합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위 조사는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가구업체들)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7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가 적은 숫자이지만 고개를 들었다. 기준금리 결정 자체는 '동결'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는 7~8월에 무게를 실었다.7일 이 증권사 소속 채권 전문가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전원이 오는 12일 금통위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10연속 동결 행진이다.전문가들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본 배
한국수력원자력의 신한울 2호기(140만kW급)가 7개월간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연료를 장전했다.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의 성능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검사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개시 신고 등을 거쳐 이날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2호기를 운영하겠다
"김포시가 서울시와 통합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김포시민의 삶의 질은 더 높아지고, 서울도 항구를 갖게 되는 해양도시로 지금보다 더 글로벌 도시가 될 것입니다"지난 4일 김포시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와 서울시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해 여러 번 강조했다. 김 시장은 통합의 당위성, 이익,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통합 논의가 오는 10일 진행되는 총선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51만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서울도 글로벌 해양도시로 경쟁력 강화김포시가 서울시와 통합을 추진하는 가장
한화오션(042660)은 5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거제사업장에서 미국·호주 등 해외 군(軍)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장보고-I·II·III' 건조 역량과 정비 및 성능개량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을 비롯해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건조 및 정비 현장을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 일환으로 개최됐다.한화오션은 해군 최신 잠수함인 장보고-III Batch-II 3척을 모두 수주해 건조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5.2% 급감한 1573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주요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효과가 중첩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1287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분(1889억 원)을 빼면 영업손실 316억 원으로 상장 후 첫 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