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을 18일 출시한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로,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사진)가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잇달아 찾았다. 휘트머 주지사는 현대자동차(005380)도 방문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휘트머 주지사를 맞이했다.휘트머 주지사는 전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배터리 업체 부스를 둘러봤다.국내 배터리 업계와 현대모비스 등은 미시간주에 공장과 연구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오른 뒤 18년 만이다.정 회장은 그룹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고강도 구조조정·혁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그는 1968년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해 브라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1994년 귀국한 정 회장은 한국후지쯔와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에서 근무한 뒤 다음 해 신세계그룹 전략기획실
1기 신도시 등의 정비규제를 완화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후계획도시법을 적용받게 되면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등 각종 특례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직접 관련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정부의 사업 추진 방향성을 안내하고 나섰다.6일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담당자를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법령 및 정책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에 노후계획
중견기업계가 새로 꾸려질 제22대 국회가 무엇보다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16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중견기업계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제22대 국회가 우선 추진해야 할 중견기업 정책 과제로 '중견기업 직·간접 금융지원 강화'(23.5%)를 꼽았다.△신산업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19.9%) △내수 및 수출 역량 확대 지원(19.3%) △법인세·상속증여세 인하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송영숙)를 상대로 제기한 OCI홀딩스 대상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의 2차 심문이 6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이날 심문은 지난 첫 번째 심문에서 임종윤 사장 측과 한미사이언스의 각각 주장에 따른 추가 근거를 기반으로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이 정당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임종윤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OCI홀딩스 이외 다른 회사와의 합병도 함께 검토했는지에 대한 증거를 요청했으며, 한미사이언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가 3년 동안 유예된다. 정부가 지난해 1월 3일 전매제한 완화와 함께 실거주 의무 폐지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전세시장에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재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 폐지가 담긴 정부의 지난해 1·3대책을 믿고 집을 산 청약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몽촌토성역세권(방이동 56-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대상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인접한 송파구 방이동 56번지 일대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역세권에 걸맞은 새로운 공간이 조성된다.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5924㎡에 지하 6층~최고 27층(최고 높이 89m 이하) 규모 총 471세대(공공임대주택 149세대)로 상정한 계획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2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 절차로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지방자치단체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2기 GTX 발표 이후 지자체, 건설업계 등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던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조속히 공유해 지자체와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지자체 설명회는 2기 GTX 노선이 경유하는 지자체 중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1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연간 LH 발주물량은 평균 10조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특히, 올해 5만 가구 착공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공종) 발주물량은 13조 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4.3배 증가했다.아울러 LH는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연간 발주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기후 관련 문제에 대해 "단기간엔 표에 도움이 안 되더라도 중요한 이슈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부족하지만 그런 정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기후·미래 택배 공약 발표에서 "대개 정치인들은 액세서리 식으로 툭 건드리고 넘어가고 정작 논의가 필요한 문제는 잘못 건드렸다간 마이너스가 되기 쉽기 때문에 서로 웃으며 넘어간다는 게 지금까지 정치의 공식이자 소위 말하는 여의도 문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대부분 정치인이 근
대출 담합 의혹을 받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소명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재 여부가 결정될 심사에 대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은 최근 이달 중순까지였던 의견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했다. 공정위도 은행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의견서 제출 기한을 3월 26일로 연기했다.은행 측은 "실무진 면담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자료 양이 방대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기업의 방어권 보장
한화오션(042660)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총 3420억 원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이다.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한화오션 측은 "차별화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적용할 것"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조대림(003960)은 지난해 매출 2조631억 원, 영업이익은 128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잠정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1.7%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1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늘었다.사조대림 측은 "축산부문(육계 등)의 판매가격 상승과 판관비용 감소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015760)가 에너지원재료 가격 안정세 덕에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상반기 부진을 메우기는 부족해 연간으로는 5조원가량 적자를 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학적 부채와 적자 지속에 따라 3년째 무배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및 2023년도 연간 영업실적을 보고받은 뒤 잠정 실적치를 공시할 예정이다.금융업계는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한전이 4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역대 최저인 0.6명대를 기록하고, 연간 출산율은 0.7명대에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 추세대로면 노인인구는 2072년 40.7% 수준으로 증가하고 경제활동인구 1명이 자신과 부양 인구 1명까지 총 2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0%대로 추락할 것이란 경고도 나온다.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993년 71만5826명이던 출생아 수는 30년 후인 지난해 23만명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1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으로 모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주요 변수로 꼽히지만, 저출생·고령화와 지지부진한 구조개혁으로 한국 경제의 2%대 저성장이 고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되며 -0.7%로 역성장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최저치다. 2021년 4.3%를 기록한 후, 2022년(2.6%)에 이어 2년 연속 2%대에 머물며
롯데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 주식의 4분의 3 이상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주식 담보 비율이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를 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총수 일가가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57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총수 일가의 주식은 총 28조9905억원이다. 이는 전체 총수 일가 보유 주식 90조3720억원의 32.1%에 해당한다.주식 담보 비중이 높을수록 담보 유지비율
박원갑 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며칠 전 큰길을 가는데 은행 창문에 ‘재테크는 타이밍이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아마도 시중 금리가 곧 낮아질 테니 지금이 예‧적금을 가입하기에 적기라는 뜻이리라. 세상에 어떤 일을 하든 좋은 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래서일까. 많은 사람이 부동산 투자의 타이밍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쌀사 비파’, 즉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다. 그래서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전문가들에게 묻기도 한다. 타이밍이 중요한 것은 맞다. 가령 태풍이 불어올
LS일렉트릭(010120)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멕시코 현장을 찾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