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올해 납부 대상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됐다.올해 종부세를 부과받는 국민은 100만명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종부세 납부 인원은 2018년 46만명을 기록한 후 2021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약 128만명까지 늘었다.올해 종부세 대상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공시가격 하락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8.6% 낮아졌다.기재부는 올해 종부세수
내년 2월에 신설되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1년간 가입하면 청약 당첨 시 분양가의 80%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최초로 청약통장이 주택담보대출과 연계돼 파격적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분양가 80%까지 주담대…혼인·결혼 등 생애주기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의 일환으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내년 2월 신설한다고 밝혔다.청년 주택드림 청년통장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의 만 19
청약 통장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가점을 인정하는 방안이 내년에나 시행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 하반기까지는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실무과정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 늘어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청약 시 통장 보유 가점 계산 시 배우자 보유기간 합산하는 방안을 내년 중 시행한다. 이는 청약 시 통장 기능 강화 차원에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점수를 합산하는 내용이다. 최대 인정 가점은 3점이다.청약통장 보유기간이 본인 7년(8점), 배우자 5년(7점)
CJ대한통운(000120)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스마(NESMA)그룹과 '사우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글로벌 권역 물류센터) 구축·미래 공동사업 기회 발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내년 완공 예정인 사우디 GDC에 이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중동 물류시장에서 찾기 위함이다.이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행사엔 파이살 알 투르키(Faisal Al Turki) 네스마 그룹 회장,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이브라힘 미스카비(Ibrahim Miskavi) CJ ICM 이
DL건설(001880)이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정규직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 혹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점 및 어학 성적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다음해 2월 중 입사 가능한 대상자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모집 분야는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영업 △관리 등이다. 영업 및 관리는 전공 무관이나, 관련 전공 계열을 우대할 예정이다. 나머지 분야는 각 분야의 관련 전공자가 지원 대상이다.채용 우대사항은 직무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특별법 인정 요건 중 하나인 '고의성'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피해자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전세사기피해자 요건 4가지 중 임대인의 전세사기 의도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임대차계약 종료 후 3개월이 경과하는 날까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물류센터 방열공사를 위탁한 후 하도급대금 4억3000만원을 미지급한 범양공조산업㈜에 대해 시정명령(향후재발방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범양공조산업은 지난 2020년 6월30일~10월12일 기간 수급사업자에게 동탄물류단지 C블럭 신축냉동냉장공사 중 방열공사를 위탁했다.하지만 공사가 끝난 날로부터 60일이 지난 후에도 하도급대금 총 7억8000만원 중 4억3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범양공조산업은 올해 9월 말에서야 미지급 대금과 지연이자 6억2000
서울시가 2024년부터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도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두 지자체는 인천시 숙원인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 사업에도 합의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통현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오 시장은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이후 수도권 교통역사에 새 획을 긋는 매우 의미있는 날"이라며 "인천시가 시범 참여하게 된 만큼 기후대응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한 교통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은 17일 ‘기술보호 및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정과제인 ‘지식재산 보호체계 확립’ 추진의 일환으로,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침해물품 수출입 중지 등 행정제재)와 특허청의 기술유출 및 지재권 침해 가해기업에 대한 기술·상표경찰 수사(형사처벌)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신속하게 피해기업을 구제하고 공정한 기술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형사처벌-행정제재 간 상호연계 협력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조사와 특허청의 분쟁조정제도 간 연계 △불공정무역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지난 14일 전남 여수 신북항 엔담호에서 포스코 그룹사 포스코이앤씨, 엔이에이치와 '국내 준설산업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해양환경공단, 포스코이앤씨, 엔이에이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준설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했다.KOEM은 포스코 그룹 2개사와 △준설사업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자항식 호퍼 준설작업(시범사업 포함) 공동 수행 및 작업 기술 공유 △자항식 호퍼 준설기술 육성·발전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기술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오는 2040년 글로벌 미래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하는 'IS4T'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2040 : 대체불가의 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주요 리더들이 참석한다. 포럼은 '시나리오와 비전전략', '도메인별 대체불가 추진전략' 등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한림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 및 기술발전 예측으로 주요 산업 정책 방향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잠재적 사이버 위협을 가정한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사이버 공격을 통한 해킹, 재난으로 인한 정보시스템 사용 불능 사태, 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 프로그램은 디도스(DDoS) 공격 대응, 전산망 침투 대응, 해킹 메일 대응, 정보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구성됐다.관리원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상황 시 정보시스템 복구 및 사이버 공격 관련 분석 및 조치체계 등을 점검
22년간 유지된 상속세 세율과 과세표준 구간을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적 세 부담을 고려해 현행 5개 구간에서 4개 구간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성욱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등은 10일 한국조세연구포럼 학술지인 '조세연구'에 실린 '상속세 세율 및 인적공제에 관한 개선방안 연구' 논문을 통해 "상속세 최고세율 적용 구간은 30억원 초과에서 50억원 초과로 높이고, 최고세율은 50%에서 40%로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논문은 20여년 전 마련된 현행 과세 표준 구간이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 따라 원가부담이 늘어나게 된 산업계에서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에서 비용 증가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방어에 비상등이 켜졌다.한국전력은 오는 9일부터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1㎾h(키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올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3300~6만6000V 이하인 고압A는 ㎾h당 6.7원, 고압B(154kV 이상)와 고압C(345kV 이상)는 ㎾h당 13.5원 인상된다.산업용(을)은 대기업이 주 고객이다. 사용자는 4만2000호로 전체 사용자의 0.2% 수준이지만, 전력
서울시가 부실 건설 우려 해소를 위해 건설산업 혁신을 단행한다. 서울에서 공공건설 공사시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건축 품질 및 안전과 직결되는 시공은 하도급이 아닌 원도급사가 100% '직접 시공'해야 한다.또 공공건설 공사시 원도급사에 책임시공 의무를 부여해 사고 발생시 '의무 재시공'을 하도록 하고, 부실공사 업체는 시가 발주하는 턴키 등 대형공사 기술형입찰의 참가를 2년간 제한된다. 민간 분야는 불법 하도급 단속부터 감리의 독립성 보장까지 공사 전 단계를 밀착 관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하도급으로 부실공사 자행 건설사 퇴출…8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건축물 기본설계와 구조설계 분리발주 요구를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할 조짐이다. 국회에서 법 개정 논의를 준비하자, 건축사 및 건축가들은 강력 반발을 예고하고 나섰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는 한국건축가협회·새건축사협의회·한국여성건축가협회·한국건축정책학회·한국건축설계학회·서울건축포럼과 7단체간 '건축구조 분리발주 관련 건축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준비 중이다.회람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일 건축사회관에서 성명서와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갈등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제4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매년 우수한 공공건축물 조성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력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공예박물관이 공공건축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시상식과 함께 진행되는 '건축가와의 대화'에서는 대상 수상작 설계자 천장환 경희대 교수가 참석자들과 서울공예박물관 설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 답사를 진행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 인허가 현황에서 주거용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42.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착공 면적 역시 57.4%나 줄어들었습니다. 건축 허가는 건설경기 선행 지표로, 착공은 동행지표로 해석하는데 모두 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인허가와 착공이 줄면 당연하게 2~3년 후에 들어갈 집의 공급도 줄어들어서 무주택자들의 시름을 크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면 올해 3분기에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뭘까요.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
정치권에서 수도권 총선 전략으로 김포시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서울 편입'하는 방안인 '서울 메가시티' 카드가 연일 화제다.김포시뿐만 아니라 고양,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등 서울 초인접 지역도 편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2008년 18대 총선때의 '제2 뉴타운' 전략이라는 말도 나온다.◇런던, 파리, 도쿄 등 선진국 '메가시티' 육성4일 해외의 메가시티는 대표적으로 영국의 '더 그레이터 런던(The Greater London)', 프랑스의 '그랑 파리(Gran Paris)' 등이 있다.메가시티란 인구 1000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급부상하면서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구상이 탄력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최근 발표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에서 '4+3 초광역권발전 계획'을 언급해 지방판 메가시티 논의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4+3 초광역권발전 계획…권역별 특화 사업으로 거점 조성3일 정부가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은 시·도 지방시대 계획, 중앙행정기관의 부문별 계획, 초광역권을 설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초광역권발전계획을 반영하도록 규정돼 있다.특히 4+3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