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주설비 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이 진행됐다.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이 공사에 참여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상목 새 부총리 후보자 내정으로 조만간 퇴임을 앞두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속 경제사령탑으로서 걸어온 추 부총리의 올해 발자취 그 자체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추 부총리는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넘길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우리나라 건전 재정 기조를 확고히 했으며, 대외 여건에 따른 물가 악재를 잘 관리해 위기 상황을 무난히 넘겼다는 평가를 받는다.다만 그의 임기 중 59조원 규모의 역대급 세수 전망 오차가 발생했고, 올해 내내 '상저하고'(상반기 경제 저점 이후
"집값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합니다'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망을 좀 더 촘촘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신임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향해 국민들을 이 같은 점들을 원했습니다. 전임 원희룡 장관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 정책의 일선 최고 책임자가 될 박 장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무주택 국민의 숙원인 '집값 안정화'는 어떤 장관이 오더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원한 숙제기도 합니다.현재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은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이 12월 2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지 3개월 만이다.사업시행인가란 사업시행계획으로 정한 내용을 실현하도록 하는 절차로,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인가한다. 일반 개발사업에서의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 단계로 볼 수 있다.이번 인가를 통해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은 전 세대 판상형 3.5~4BAY(베이) 구성의 최신식 평면과 세대 당 1.4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갖춘, 최고 21층 전체 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자필 편지를 보냈다.원 장관은 22일 국토부 직원들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밝혔다.그는 "안 그래도 넘쳐나는 업무에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매일 아침 일일상황회의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너무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좌절하는 미래세대, 출퇴근에 녹초가 되는 직장인들의 삶을 하루라도 빨리
국토교통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이 60조943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올해 본예산(55조7514억원) 대비 5조1925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우선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비 절감 등에 2조3000억원을 투입한다.GTX 노선과 광역철도의 적기개통을 지원하는데 1조2000억원을, 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전동차 증차를 국비 지원(김포 46억원, 서울 64억원)한다.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203회→264회) 및 2층
서울주택도시(SH)공사 서울시민의 주택도시기금 기여분에 비해 정책 수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SH도시연구원은 전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 중 서울시민의 기여분은 약 25조원이지만, 실제로는 약 10조1000억원의 활용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의 주요 조성 재원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으로 구성된다. 전기 이월금, 융자금 회수 등을 제외하고는 청약저축이 가장 많다.2000년 초반 약 20조원이던 주택도시기금 연간 조성 규모는 현재 약 1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여유자금은 연평균 2
한국신용평가는 21일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하향검토'로 낮추면서,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신평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하향 검토'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하향검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하향검토 등록 주된 사유로 한신평은 과중한 PF 우발채무 부담이 지속되는 점을 지목했다.태영건설의 도급사업 PF보증은 올해에도 여전히 증가세(2022년 말 연결 2조2000억원, 별도 3조원에서 지난달 말 연결 2조9000억원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내 공급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사비 인상과 추가분담금 상승 등으로 도시정비 사업이 주춤하면서 도심 내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단 정부는 재건축 판정을 위한 기준인 안전진단 보다 노후성에 더 초점을 맞추는 방안을 추진할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지가 늘어나는 만큼, 도심 내 주택 공급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랑구 중랑2동 모아타운 사업 현장에서 진행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5일 'USA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스포츠 & 레크리에이션 부문과 건축 자재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각 분야 작품의 혁신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영역을 심사하여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스포츠 &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대형 그물 조합 놀이대'는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합쳐진 대형 놀이시설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선정된 우수사례는 △임대주택 옥상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 지원 △적극적 대토보상 제도개선 △수자원공사 협업을 통한 남양주 지역 광역상수도 통합매설 △임대주택을 활용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제공이다.이 중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임대주택 옥상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 구축은 LH가 매입한 임대주택의 옥상 등 빈 공간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고 에너지를 생산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25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미국서 연간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유럽서도 3년 연속 100만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3위 지위를 굳히고 있다.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11월 판매량은 8만9076대로 전년 동월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4만5238대(5.8%↑), 기아는 4만3838대(7.1%↑) 판매했다.현대차·기아의 올해 1~11월 유럽시장 누적 판매량은 102만9632대로 전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도심내에 공급되도록 공급측면의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선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박상우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건설투자 위축, 세대간·지역간 갈등,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등 국토교통부를 둘러싼 행정여건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인구, 가구 구조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용역적격심사 및 협상에 의한 낙찰자 결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 이후로 현장에서의 BIM 적용은 확대돼 왔으나, 설계사 선정을 위한 평가 시 기술인들의 BIM 설계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없어 설계사의 BIM 수행 능력을 판단하기 어려웠다.이에 국토부는 종합심사낙찰제(가격·기술 종합심사)의 평가항목에 ‘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인 역량’을 신설해 기술인의 BIM 역량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공급과 관련 "규제를 우선 완화하고 도심 내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취임을 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규제를 우선 완화를 해서 신속하게 특히 도심 내에 주택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최근 인허가와 준공, 착공 수치가 줄어들며 현 정부 주택공급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엔 "금리 상승이라든지 또는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서 첫해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관련 "자강 불식,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을 쉬지 않고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박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직원들이 스스로 좀 깨우쳐야 된다. 본인들이 맡고 있는 막중한 국가적 책무를 스스로 인식을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스스로 자정하는 노력을 쉬지 않고 해야 된다하는 그런 조직문화가 형성되도록 해야 되고, 조직문화를 그렇게 바꿔 주려면 조직의 구조라든지 내부적으로 승진 시스템이나 보직 경로 이런 것들을 고쳐 줘야 된다"고 강조했다.또 L
20일 현대자동차(005380)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차 글로벌최고안전책임자(부사장)에서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 사장으로 승진 임명된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다.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GM의 내부 안전 체계 개편을 이끌었다.지난해부터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를 맡아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고객 중심 품질철학을 기반으로 신속한 시장조치를 실시하면서 현대차
국토교통부가 올 한 해 총 28개의 골재채취업체와 50개의 레미콘 제조사에 대한 골재 품질 수시검사 결과 골재채취업체의 경우 7개 업체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 가운데 0.08mm체 통과율이 높게 나와 불합격한 업체(4개)가 가장 많아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는 원인분석, 시정조치 및 검증시험 후 재검사를 통해 합격 판정을 받기 전까지 공급·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레미콘 제조사의 경우, 21개 업체가 골재 품질시험 미실시, 골재 저장설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18일 미래 행복도시가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행복도시 자족성 제고 및 도시활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김기호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의 '행복도시 가치 및 미래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행복도시 자족성 확보방안', '행복도시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으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권일 부회장, 행복도시 총괄자문위원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도시 자족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한 1부 행사에서는 △산업기반 자족성 확보방안(한양대 이수기 교수) △행
서울시가 삼표 부지 및 성수 일대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미래업무지구 조성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해 미국 SOM(Skidmore, Owings & Merrill)이 제안한 'The Heart of Seoul Forest(서울숲의 심장)'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달 사업자와 사전협상에 착수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공장이 운영됐던 삼표 부지는 지난해 시가 제시한 성수 일대 개발 비전에 따라 공장을 자진 철거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전략적 부지로 떠올랐다.시는 올해 3월부터 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