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강원 원주시를 찾아 지역 주요 도로와 철도 현안사업 점검에 나선다.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원주 갑)과 원주시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 광터교차로 인근에서 원주지역 국도·국지도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의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이 직접 원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또 정부의 제6차 국도 건설계획과 관련한 원주시의 건의사항도 확인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흥업~지정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 국도42호선 원주 문막~흥업 6차로 확장을
정부가 산업단지 입지규제 신속 해소를 위해 9월 중 법령개정안 발의를 추진한다. 규제 개선내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와 국조실 및 산업단지공단, 산업연구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조치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와 국토교통부가 세부 과제별로 수립한 이행계획을 공유하고 법률 개정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향후 새롭게 제기될 수 있는 산업단지 관련 불합리한 규제 사항들에 대해서도 신속한 개선
국토교통부가 항공기의 안전한 취항을 위해 울릉공항의 설계변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당초 울릉공항은 소형항공운송사업자 등록 기준인 50석급 항공기(ATR-42, Q300)에 맞춰 건설 중이었다.그러나 국내외 항공기 수급 상황, 소형항공사업자 등록기준 개선 방향(50석→확대 검토 중) 등을 고려해 80석급(ATR-72 등) 항공기가 안전하게 취항하도록 설계변경을 추진 중이다.이 경우 공항등급을 상향조정(2C→3C)하고 활주로 양쪽의 안전구역인 착륙대의 소폭 확장(140→150m) 등 시설을 보완해야 한다.국토부
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30일 미아 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미아9-2구역은 2006년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0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송중초등학교 북측에 있다.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 동 175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건폐율은 20.77%, 용적률은 227.33%까지 적용된다.전용면적은 △52㎡형 61세대 △59㎡ 871세대(A‧B‧C‧D형) △84㎡ 789세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광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에 투입될 굴착기·휠로더·굴절식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73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아르헨티나에는 이달 중 50톤급 굴착기 6대, 300마력 휠로더 3대, 150마력 모터그레이더 4대, 적재중량 41톤 굴절식덤프트럭 10대 등 23대가 공급된다. 살타(Salta)주 염호광산 조성 및 리튬 가공 후 소금 폐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또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The Line) 건설현장에 40톤급 굴착기
현대자동차(005380)는 4일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아이오닉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아이오닉5 N은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
LS는 LS전선(104230) 강원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호(號)를 따 '덕봉(德峰)교'로 정하고, 명명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해 해상풍력발전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 대응을 주도하는 한편, 동해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동해사업장 1~2부지를 연결하는 덕봉교는 해저케이블 사업활성화에 따라 사업장내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설했다. 기존 4
올해 상반기 건설 원가 계산 시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26만551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반기 대비 3.95%, 전년동기 대비 6.71% 상승한 수치다.1일 대한건설협회는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127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6만5516원이라고 밝혔다.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3년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날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월 빗속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진것과 관련해 콘트리트 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을 수 달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우중타설 관련해 표준시방서 개정을 한다고 했는데 언제까지 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원 장관은 "(우중타설을 하면)콘크리트 강도가 당연히 약해질 것"이라며 "표준시방서 개정은 아직 정확한 날짜는 없는데 몇 달 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7월 11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에서는 빗속 콘크리트 타설이
한국전력공사(015760) 신임 사장에 김동절 전 의원이 선임될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이 임명되면 한전 출범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차기 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한전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총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의결 후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한다.200조원대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한전은 지난 5월 비핵심자산 매각과 전력설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생활형숙박시설 이행강제금 부과와 관련 추가적인 검토나 규제 완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원 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생활형 숙박시설 용도변경 건수가 적은 것 이유를 묻자 "발코니라든지 주차장 등 건축상 요건을 채우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이 오피스텔로 용도변경된 건수는 지난 2월 기준 42개 동, 1033실이다. 지난해 기준 생숙은 전국 8만692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최근 (주택) 인허가 물량이 원래 예측보다 부진하다”며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게 현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집값 대세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세를 보일 수 있도록 미세조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최근 여러 가지 국제적인 경제 상황이나 국내 주택시장 상황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책 여건 변화로 (정책) 상황에 대해
한화진 장관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4대강 보 해체를 취소한 것과 관련 "16개 보의 합리적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29일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 소재 유한화학 현장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4대강 보 해체에 관한 감사결과 해체 결정이 비합리적으로 이뤄진 것이 드러났고, 결정과정이 위법하게 이뤄진 만큼 이를 되돌리는 보 해체 취소 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도 대부분의 보 해체 추진에 큰 진전이 없었고, 보가 가진 홍수조절 및 가뭄조절 기능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보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근 누락'으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GS건설이 사실상 최고 수준의 처분인 영업정지 10개월을 받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징계의 실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고의나 과실로 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했다며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을 장관 직권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GS건설의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과 품질검사 불성실 수행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총 2개월의 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에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시행될 경우 GS건설은 신규 수주 활동이 불가능하다.처분 기간 중 수주 활동이 적발될 경우 GS건설의 건설업 등록말소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러나 해외 수주 영업은 제한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4월 인천 서구 검단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1·2층)의 지붕층 슬래브(970㎡)가 붕괴됐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시 국토부는 붕괴 사고 원인이 설계
국토교통부가 경북 영주시에 베어링산업이 특화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118만㎡)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며 주변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생산-연구개발·기업지원-편의' 제공 등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승인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금년 4분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현장 품질 향상을 위해 2023년도 콘크리트 품질관리 특별교육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교육은 전날(23일) 시작, 내달 20일까지 총 5차에 걸쳐 품질·건축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협력해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번 교육과정은 콘크리트 균열관리, 품질검사 실습, 시공지침과 품질점검 피드백 등 현장 품질관리에 관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박홍근 교수(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공항공사, 포스코와 '빌딩형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이착륙장)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한화 등 3사는 전날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UAM이 상용화되면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UAM 버티포트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해 잠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하도급법 위반을 반복한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 수준이 상향 조정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4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현행 하도급법에서는 반복적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가중수준을 10~20%로 부여한다.공정위는 가중수준을 20~50%로 상향 조정해 반복적인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공정위 관계자는 "거래상 지위 격차가 현저한 원사업자-수급사업자간 하도급 거래에서 동일 사업자의 반복적 법 위반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
"지도를 새로 구해야 할 판이네요."지난 23일 경기 고양 덕양구 삼송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A씨가 복덕방이면 으레 걸어놓는 지역 지도를 펼쳐 보이자, 붉은색으로 표시된 신분당선이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으로 이어졌다. A씨는 "지도를 만드는 업체가 주민의 기대를 선반영해 지도에 담기도 한다"며 허탈하게 웃었다.지도가 보여준 현실과 다르게,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용산~고양 삼송)은 이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단계에서 사실상 무산됐다. ◇10년 전 시작된 사업…예타 2번째 좌절신분당선 서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