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국토교통부-광역지자체-전문기관 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준공 및 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과 관련해 안전점검 방안을 상세히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주요역할과 세부 추진일정도 함께 논의했다.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에는 인허가기관이 이미 지정한 안전진단기관이 현장의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검토 이후 현장조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준공아파트 점검과정에서 지자체는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등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로 드러난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건설 이권 카르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익 신고’가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면담을 하고,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 및 전관 유착 등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국토부와 권익위는 최근 LH 단지 철근 누락 등을 유발한 공공주택 사업 전관예우 및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밝혀내기 위해 내부 신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부터 착수해 10월 경 결과를 발표한다. 영업정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조사기관에서 제외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원하면 입주민들도 점검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안전진단 '신뢰도' 높인다…영업정지 등 전적 업체는 '제외'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의실에서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점검 계획과 안전진단기관 선정·기준을 발표하며 "안전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준
정부가 다음 달 말까지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아파트 293개 단지(약 25만가구)의 철근 누락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7년 이후 지하주차장·주거동 등에 무량판공법이 적용된 아파트를 전부 조사하게 됩니다.철근이 누락돼 아파트가 무너진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철근 누락 사태'의 파장은 이어졌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당 사고 이후 자체 발주한 무량판구조 아파트 91개 단지의 철근 누락 여부 등을 전수조사했는데 그중 15곳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LH 사장과 소관부처인 국토부의 장관이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을 제거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보강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입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고른 안전진단 업체에 검증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비용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거쳐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공주택 입주자에게 준하는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정은 공공주택 부실시공에 따른 손해배상과 계약해지권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
서울시가 강북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높이 제한을 90m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118m 완화를 전제로 한남2구역 시공권을 따낸 대우건설과 조합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27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인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90m 높이 제한을 받고 있다. 남산 고도지구와는 별개인 90m 높이 기준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한남 2·3·4·5구역에 모두 적용된다.그런데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월 한남2구역 높이 규제를 90m에서 118m로 완화하겠다고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고 28일 서울시가 밝혔다.1980년대 개발된 고덕택지 명일동 지역에서 첫 재건축 사업구역이 나온 것이다.이르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따른 신설 역세권 입지 변화에 발맞춰 지역 일대 재건축 본격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고덕현대아파트가 위치한 명일2동 일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세권 상업지구, 6개 초·중·고교, 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 기반시설과 녹지 공간이 풍부한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다.지난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통서비스, 개발사업, 공원이용 등 13건의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우선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의 운행 가능 범위가 농·어촌 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신도시·심야시간대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또 비수도권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의 기준 면적을 일시적(2023년9월1일~2024년12월31일)으로 상향해 인구감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한다.광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2분기(4~6월) 합산 영업이익이 7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도 일본의 도요타를 넘어설지 관심이다.26일 완성차 업계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 보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전망 평균치는 매출 40조4985억원, 영업이익 3조8844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2.5%, 3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일부 증권사는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GS건설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마쳤다.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캠프힐(Camp Hill)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이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등 보증상품 요율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상품의 요율에 손을 대겠다는 취지는 아니지만,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전세보증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 만큼 보증료가 인하될지 관심이 모인다.보증료는 보증금액에 보증료율과 전세계약기간을 365일로 나눈 값을 곱해 정한다.25일 HUG에 따르면 HUG는 최근 '2023년 보증료율 체계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HUG가 2~3년마다 진행하는 주기적인 진행하는 절차로, 결과는 보증료율에 대한 현행 보증료율 체계를 점검·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센티니얼 사업단)은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부민2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23층 높이 아파트 9개동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562억원 규모다.4~6베이 및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며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하우스와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인다.우물 천장과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거실 조망형 창호를 설치한다. 스마트 사물인테넷(IoT)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부산항·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실시공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면전을 선포한지 하루 만에 도급 순위 30개 민간건설사 중 24개 건설사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했다. 시는 오는 25일 1차 교육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로고간리 확대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에 현재까지 24개 건설사가 응답했다.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GS건설·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등 상위 10대 건설사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 롯데건설, 호반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3구역 조합과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압구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여의도·목동 등 서울의 '노른자 땅'에서도 편법이 통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대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압구정을 비롯해 총 82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여의도 한양·시범아파트의 신통기획안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7·8·10·12·13·14단지, 신월시영아파트 등 1만7000여세대도 신통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
현대건설이 토목분야 사상 최대 기술형 입찰 사업을 따냈다.현대건설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503억원 규모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 및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에 신규 발주 예정인 공사·용역 규모가 8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LH는 지난 4일 발표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건설산업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발주 계획 확정 시기는 작년보다 두 달가량 앞당기고,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7000억원 확대했다.이번 계획에서 공사 부문은 총 7조7000억원이다. 유형별로 △종합심사낙찰제 3조6000억원(32건) △간이형종심제 1조3000억원(65건) △CM·턴키 등 2조원(14건) 등이다.용역 부문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종합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원 장관은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5개 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로 피해 복구현황 등을 보고받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차질 없는 복구를 당부했다.그는 "역사상 유례없는 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주신 데에 각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남은 장마기간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없이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5개 안건을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했다.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의회를 통과한 안건은 △GTX-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시설 △국방광대역통합망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천안시 화물자동차 공영창고지 등 총 5가지다.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과 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
서울시는 2006년 중랑구 중화동·묵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17년 만에 변경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중화 1·3구역을 제외하고 그 밖의 구역 전체를 해제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51만㎡ 규모 중화재정비촉진지구는 주택정비형재개발사업 4개소,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1개소를 광역적으로 계획해 추진했으나 그간 주민 반대 등으로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코레일 관계자들로부터 신탄진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복구 후속 조치와 호우피해 복구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해당 현장의 철저한 사전점검 등을 지시했다.원 장관은 코레일 보고를 받은 뒤 “이례적 호우 상황이 계속돼 산사태·노반유실 등의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서행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호우가 계속되는 동안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