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을 받아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는 국토계획법상 상한(500%)의 1.5배까지 용적률이 완화된다. 종상향을 받고 특별법에 따라 최대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끌어오면 최대 75층까지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4월27일 시행)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특별법 시행령에는 노후계획도시의 정의, 안전진단 면제 및 완화 기준, 공공기여 비율 등이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여 앞(통계청, 2025년 고령인구 20.6%)으로 다가와 서울시가 '고령자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19~39세에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처럼 고령자를 위한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해 주변 시세 30~85% 수준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고, 사업자에게는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면서도 20%의 분양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줘 원활한 공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어르신 안심주택' 3000가구 공급…2027년 첫 입주 목표시는 고령자를 위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부동산원과 함께 30일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해당 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과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의 추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1기 신도시 5곳에 센터를 설치하고, 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4곳(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 센터를 마련한다.LH 운영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자체·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 상담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 연장·신설을 추진한다. 기존 GTX-A·B·C 노선은 연장하고 D·E·F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구간별로 1~2단계로 나눠 개통하게 된다. 앞으로는 수도권 어디에서라도 30분 이내에 서울까지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서울 불패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GTX 연장안과 신설안을 내놨다.A노선은 GTX 최초로 수서~동탄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이 철도를 지하화하면 판교신도시급의 토지가 새로 생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 저녁 한 방송에 출연해 이날 발표한 정부의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속도혁신, 주거환경혁신, 공간혁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철도 지하화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전국단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계획을 세워서 빨리 시행하려고 하는데 많은 지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하화하면 그 위에 토지가 1000만㎡가 생성되는데 이는 판교신도시의 900만㎡보다 큰 수준이어서 거게에
국토교통부가 26일 충남 논산시에 국방 전력지원체계 산업이 특화된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87만㎡)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논산시와 인근 지역은 국방관련 기관 및 교육,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도모하고 무기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 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 지원체계 중심의 국방서비스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육군의 스마트군 전환 구상 등 전투력 향상을 위한 육군 워리어 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관련된 배터리, 야간 투시경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을 시작으로,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이어진다. 총 86.46km로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오는 2028년 말 개통 예정이며 5년간 총사업비로 4조6084억원이 투입된다.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했다.GTX-C가 개통될 경우 양주·의정부
정비사업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가 배포되면서 이 계약서가 현실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표준계약서로 공사비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고, 전문가들과 건설사는 대체적으로 긍정 영향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부 조합원들은 표준계약서가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게 작용할 것인가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24일 전문가들은 표준계약서가 공사비 분쟁 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는 측면에서 긍정 평가했다.함영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22일 광주국토관리사무소 관할 장성 제설분소를 찾아 도로제설 추진상황을 긴급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진 차관은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현장대처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특히, 서해안과 전라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빈틈없는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도로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진 차관은 제설창고와 제
국토교통부가 23일부터 3일간 서울(롯데시티호텔)에서 효율적인 공역관리를 위해 EU의 공역관리 기법을 공유하는 '한-EU공역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워크숍(Aviation Partnership Project)은 항행·교통관리·환경·드론 등 11개 과제에 대한 국토교통부(항공정책실)와 EU 유럽항공안전청(EASA·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간 교류 및 협력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이번 워크숍은 한-EU 간 민·군 협력사례 공유, EU 민·군 공역협조시스템(LARA) 소개 및 유럽
국토교통부가 적정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도로 건설사업이 불필요하게 지연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건설 적정사업비 산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로사업 발주청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선다.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사업비 책정 이후에 소음민원으로 인한 방음시설 추가, 연약지반 발견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증가해 건설이 늦어지는 사례가 잦았다.최근 시행한 국도 공사 중 12%(117건 중 14건)가 공사비 증가로 지연됐다.특히 지난 2022년에는 사업비 책정 부족으로 건설 기업들이 주요 도로사업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사
서울 지하철5호선 김포·인천 검단 연장선이 검단 2개역을 경유하고, 경계지역에선 인천 불로 대신 김포 감정역을 지나는 것으로 결정됐다. 노선은 인천시가 제안한 U자와 가깝지만, 역사 수에서는 인천 경유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김포시 안과 비슷하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9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그간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노선에 대한 지자체 간 대립으로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0%에 가까운 약 15조7000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중투입하겠다고 16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공사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현장을 방문한 최 부총리는 2024년 SOC 사업 신속집행 계획과 관련해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했다.최 부총리는 "최근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SOC 건설투자에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 건설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SOC 예산은 26조4000억원이
"5호선이 연장되면 서울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고 현재 출퇴근 시간에 콩나물시루같은 김포골드라인의 인파도 분산돼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김포 거주 20대 김모씨)"지금 검단 신도시쪽에는 서울로 연결되는 광역철도가 없는데 이번 연장안 중재안으로 5호선이 들어오면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거 같습니다."(인천 검단 원당 거주 40대 이모씨)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인천 검단 연장선 조정안과 사업 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안이 나온 지난 19일. 조정안에 등장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인천 검단 원당동 일대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연장 조정
서울시는 이달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시 50% 이상 동의하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해진다. 반면,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곳은 입안 재검토나 입안 취소할 수 있게 된다.'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기존에 토지등소유자 3분의2 이상에서 2분의1 이상으로 완화되지만 토지면적 기준(2분의1 이상)은 당초 요건을 유지, 대토지소유주 등 '주민 의사를 반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약자 복지, 일자리, 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보다 빠르게 확산되도록 전 공공부문이 상방기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특히,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SOC 사업의 경우 상반기에 약 15조7000억원(65%)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했다.이어 "최종 수요자까지 신속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기계 대여 사업자 단체의 임대료 담합 행위를 연이어 적발하고 있다. 벌써 지역별 제재건수만 10건이 넘었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건사협) 경상북도회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건사협 경상북도회는 경상북도 지역에서 굴착기를 대여·조종하는 사업자들이 설립한 단체다.경북 지역에는 총 2만855대의 굴착기가 등록(지난해 2월 기준)돼 있다. 이 중 임대용으로 등록된 1만1117대의 약 18% 내외인 2000여대가 건사협 경
국토교통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이 골자인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부는 15일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없고,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언급된 노선들은 대선 공약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검토한 내용으로, 구체적인 지하화 대상 노선과 사업비 등은 향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 건의를 받아 검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앞서 한 언론은 국토부가 전국 교통 지하화
고용노동부가 태영건설(009410)의 10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전수조사에 나선다. 최근 자금 유동성 악화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점검활동을 통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고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임금체불이 빈번한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근로자의 생계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이에 따른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데
정부가 주택 공급 사업 등을 위한 건설사의 정상사업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공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25조원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사업장별 애로 해소 지원에 나선다.10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보증 없이 고금리로 PF 대출을 받은 사업장이 저금리 PF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보증을 발급한다.시행사·대출기관 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보증기관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PF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