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이번 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풍수해대책상황반, 서울국토관리청 등 8개 지방청, 한국도로공사 등 7개 산하기관이 참여했다.원희룡 장관은 "최근 예측이 어려운 기상 이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도할 만큼 철저한 예방조치와 모든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우량·풍속기준에 따라 해상교량 및 열차운행 통제, 항공편 스케줄 사전 조정 등 선제적 예방조치와 기관장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이 해외에 설립한 법인이 1년 만에 약 400개 늘어 총 57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개별 대기업별로는 한화그룹의 해외법인이 700곳이 넘어 가장 많았다. 5년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삼성은 같은 기간 100개 가까이 줄여 560여곳에 그쳤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국내 82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자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의 한미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 2023(이하 UKC 2023)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한-미 과학기술자 학술대회는 한국 및 재미 과학기술인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 기조강연 심포지엄, 각종 포럼 및 분야별 세션 등 약 5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운영됐다.박승기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과학정책포럼 △R&D 리더십 포럼 △국내 출연연구기관 세션 등에 참여해 국제공동연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토목환경건축 분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르완다 최대 상업은행인 키갈리은행(Bank of Kigali, BK)과 현지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르완다 키갈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다이앤 카루시시(Diane Karusisi) 키갈리은행장, 전문조합과 키갈리은행의 임직원이 참석했다.전문조합이 해외 금융기관과 프론팅서비스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전문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사가 르완다 현지 건설공사 보증서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
[편집자주] 국내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수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우리경제에 큰 공헌을 했던 건설업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코리아'를 통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에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다변화, 고수익 전략을 끌어 나가는 해외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베트남(하노이)=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 20일 찾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건설현장. 가오픈을
올해 하반기 우리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수주가 기대된다. 다만 (네옴에) 최근 우리가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은 없을 것이라고 네옴 측은 밝혔다. 정부는 우리기업의 네옴 수주 지원을 위해 현지에 연락관을 상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토교통부X네옴 로드쇼’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네옴의 경우 기획·설계를 거쳐 사업이 착공으로 들어간 지 1년이 조금 넘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기업인 삼성물산·현대건설이 현재 (네옴) 터널 공사를 하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실시공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면전을 선포한지 하루 만에 도급 순위 30개 민간건설사 중 24개 건설사가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했다. 시는 오는 25일 1차 교육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로고간리 확대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에 현재까지 24개 건설사가 응답했다.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GS건설·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등 상위 10대 건설사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 롯데건설, 호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경북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원 장관은 예천군 문화체육센터 임시대피소와 금곡2리 경로당을 찾아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로했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집중호우로 비극적인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상실감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긴급지원주택에 입주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를 계기로 수량·하천관리 등 환경부가 담당하는 치수(治水) 업무가 국토교통부로 다시 이관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집중 호우·가뭄 피해를 두고 환경부의 치수 관리 실패를 지적하며 국토부로 관련 업무를 넘길 가능성을 언급해서다.국민의힘도 정부의 치수 관리 기능을 국토부로 재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미호강(미호천) 일대 정비 사업이 제때 완료되지 못한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 논의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과거 환경부는 수질 관리를, 국토부는 치수 관리를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인천 검단 주차장 붕괴, 서울 강동구 롯데캐슬 베네루체 아파트 외벽 철근 탈락 등 공사현장의 '부실 공사' 논란과 관련, "모든 공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100억 이상 공공공사장에서 주요공종을 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 중인데, 오 시장은 이를 민간 건설사들도 '자정 결의' 형태로 동참해달라고도 주문했다.오 시장은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이문3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기사와 적극적 대처로 침수된 지하주차장 피해를 막은 충주 LH 임대주택 관리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원 장관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해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와 용기를 주셨다"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하신 데 대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의인께서는 누가 그 상황에 처했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 하셨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여전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코레일 관계자들로부터 신탄진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복구 후속 조치와 호우피해 복구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해당 현장의 철저한 사전점검 등을 지시했다.원 장관은 코레일 보고를 받은 뒤 “이례적 호우 상황이 계속돼 산사태·노반유실 등의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서행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호우가 계속되는 동안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희생자들을 조문했다.원 장관은 17일 오후 5시30분쯤 희생자들이 안치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나온 원 장관은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앞서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원 장관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정부가 깊이 있는 사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 책임자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구조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폴란드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16일 오후 1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현장에서 원 장관은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으로부터 침수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침수사고 수색작업 현장을 찾아 "참으로 비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또 원 장관은 실종자 구조와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경찰․군 관계자 등을 격려하면서 신속한 사고 수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설계 지침 위반' 논란과 관련해 "당선만을 목적으로 과대 홍보 등 공정한 경쟁을 이전투구로 만드는 것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그러면서 설계 공모 절차를 중단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다만 조합 측은 설계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분간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14일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 관련 약식브리핑을 열고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국토교통부가 경부일반선 매포 터널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 현장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복구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와 운행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고 복구는 탈선차량(6량) 중 일부(4량)가 토사로 인해 전복됐고, 터널에 지속적으로 토사가 유입되는 상황까지 겹쳐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 오전 4시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사고는 전날(14일)오후 11시3분쯤 충북 청주 현도 매포터널 인근에서 발생했다.이로 인해 경부 일반선 매포~신탄진간 운행하는 무궁화호(32회)와 ITX 새마을호(22회) 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시공사인 GS건설이 이미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에게 최고경영자(CEO) 명의 사과 공문을 보냈다.GS건설은 지난 12일 수주한 정비사업 조합원들에게 임병용 대표이사 명의로 'GS건설이 조합원님께 드리는 다짐'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공문에서 임 대표는 "국토부 사고 조사 결과 발표 후 걱정과 우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조합원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자이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자세를 가다듬
비아파트 다주택 임대사업자 A씨는 최근 수도권 시청 여러곳으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민간임대주택법위반과태료' 통지서를 받으면서 "차라리 임대사업자 등록을 강제 말소해달라"는 심정이라고 한다. 최근 역전세 등 전세대란으로 보증금 반환이 힘들어졌는데, 집을 팔아서라도 보증금을 갚으려해도 임대사업자에 등록돼 있어 집을 팔 경우 '과태료'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A씨가 이렇게 받은 과태료는 400만원부터 2400만원까지 다양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29일 시행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같은 법 시행령
12일 희림건축은 전날 서울시의 고발 조치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고발철회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희림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수 서울시 주택정책실 공동주택지원과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희림과 나운동인 컨소시엄이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에 부적정 설계안을 제출했다며 사기미수 및 업무방해, 입찰방해 혐의로 두 회사를 지난 11일자로 각 회사 소재 관할인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희림은 "당사는 공모지침 및 관련 법령을 준수해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해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한다. 대통령 방문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인 만큼 에너지·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진출 여부가 주목된다.11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폴란드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동행, 현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다.이번 경제사절단은 89명의 기업인들로 꾸려졌는데 주요 대기업 오너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이 참여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