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공 30년이 도과한 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3분의 2→60%, 재촉지구 50%)한다. 비아파트 건축 규제도 완화해 도심 내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또 공적 PF 대출 보증 확대 등을 통해 건설경기 위축에 대응하는 한편, 지방의 미분양 매입 시 세제 지원 등 그간 주저하던 수요 진작도 대거 추진한다. 수요 회복 없이는 건설 경기 정상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유앤해비타트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지 않는 한국위원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추후 민·형사상 법적 조치도 함께 취할 예정이다.SH공사는 9일 서울경찰청에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SH공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해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SH어반스쿨' 사업을 진행하며 주거권 교육 및 해외탐방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이 13일부터 부산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일부 부적격 및 잔여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동호수지정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가격(3.3㎡당 1500만원 초반대)으로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이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고가차량 문제는 그간 △입주 당시 자동차 기준가액(지난해 3683만원) 이하의 차량을 소유했던 입주자가 추후 자동차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해 주차하거나 △철거세입자, 장애인, 새터민 등 차량 소유가격이 자산심사에서 제외되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회 연속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협회는 지난달 13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3년도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선정하는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정부가 인증·육성하는 제도로 3년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며, 협회는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특히 올해는 직업소개사업영역과 직업정보제공사업영역
고분양가에 1순위 청약 마감에도 미계약 물량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는 서울 내 단지가 쏟아지고 있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감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국평(국민평형, 전용 84㎡)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239가구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로, 국평 공급금액이 최대 15억9500만원에 책정됐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6.1대 1에 달했으나, 조기 완판은 하지 못했다.최근 청약이 진행된 동대문구 분양단지도 나란히 무순위 청약을 피하지 못했다.'e편한세상 답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가 더딘 회복 흐름을 보이며 경매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0.1%에 그쳐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233건으로 이 중 862건이 낙찰됐다.낙찰률은 전월(37.8%)보다 0.8%p 오른 38.6%, 낙찰가율은 전달(80.8%) 대비 0.9%p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으로 전월(6.0명)보다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경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577.1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렸다.경유는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492.2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8월 첫째 주(1451.4원) 이후 5개월 만이다.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가 1585.2
다음주 인천 계양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 등 12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12개 단지, 총 5483가구(일반분양 28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주요 단지로는 인천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영통역자이프라시엘',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아르티스', 경기 성남시 '위례A2-7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등이 있다.이 가운데 두산건설(011160)과 쌍용건설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439-7번지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을 분양한다
경동나비엔(009450)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 사업 영업권을 인수하면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요리 과정에서 특정 물질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주방가전과 이를 즉시 정화할 수 있는 환기청정기의 특성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두 분야가 하나의 상품으로 묶일 경우 예상보다 시너지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5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과 SK매직은 주방가전 3개부문 영업양수도 계약을 올해 2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예상 매매대금은 400억원 규모로 양수도 대상엔 생산설비 등도 포함됐다.경동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전략본부장이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과거 이라크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 사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 자로 (주)한화 건설 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와함께 해외사업실도 해외사업본부로 승격됐다.김 부사장은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불미스러운 일로 3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한화건설은 2022년 ㈜한화에 흡수
대한전선(001440)은 쿠웨이트 수전력청(MEW)이 발주한 40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4200만 달러(약 552억원) 규모다.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남쪽에 있는 와프라(Wafra) 지역의 변전소와 신도시인 키란(Khiran)의 발전소와 술라이비야(Sulaibiya)의 변전소를 400㎸ 지중 전력망으로 연계하는 프로젝트다.대한전선은 400㎸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접속 및 시험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대한전선에 따르면
정부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임차인이 거주 중인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를 감면하고,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 지위를 보장해준다.또 역전세를 감안해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역주택공사에 보유 주택을 양도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역전세·전세사기 등 피해 방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임차인이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 감면을 추진한다. 1년간 한시 운영되며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을
국토안전관리원이 '국민의 안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국토안전 선도기관'이라는 기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관리원은 4대 추진 방향을 국민안전, 디지털 혁신, 상생협력, 성과지향으로 설정했다. 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 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미래 지향적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 경영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확보 달성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감독체계 강화 등 16개 중점 과제 추진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를 위해 건설 안
경동나비엔(009450)은 SK매직으로부터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 사업 영업권을 인수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영업양수도 계약을 올해 2월 중으로 체결할 예정이다. 예상 매매대금은 400억원 규모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이번 영업권 인수로 쿡탑과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며 "2021년 3D 에어후드, 지난해 6월 프리미엄 전기 쿡탑을 선보이는 등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SK매직이 영위하던 가스·전기레인지·전기오븐 사업은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할 정
태영건설이 3일 법정관리 보다는 워크아웃(기업 재무 개선작업) 시 채권 회수 가능성이 높다며 워크아웃 승인을 호소했다. 다만 SBS 지분 매각 등이 자구안에 포함되지 않아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도 나온다.태영건설은 "부동산 및 SOC 사업의 특수관계자 및 특수목적법인(SPC)의 차입금과 관련한 자금 보충 약정 등을 체결한 보증"이라며 "최근 보도에 언급된 우발채무 '9조원대'는 모든 우발채무를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책임준공 확약은 모든 건설사가 시공 참여 시에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시행사 채무에 대해 금융권에 추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부터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2023년 4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매년 분기별로 입주자를 모집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13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623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266가구, 그 외 지역이 1487가구이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의 청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원으로 향한 세입자가 지난해 4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12 전국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원인으로 한 임차권설정등기(집합건물)가 신청된 건수는 전날 기준 4만5261건이다.재작년 1만203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임차권 등기는 임대차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법원에 신청해 등기명령을 받아 설정한다. 이사를 나가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전세가격 폭등기였던 2021년 하반기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연말까지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 받는다고 2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이번 청년 1순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지역
한양은 에너지부문 대표로 이왕재 전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Business Unit) 대표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이종태 전 DL이앤씨 수주영업실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한양은 △주택·도시개발 등을 담당하는 ‘건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LNG·수소 등 에코에너지를 담당하는 ‘에너지’ 등 두 축으로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신규 인사 영입으로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재생·에코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왕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