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에코프로비엠 이사회는 전날 본사가 있는 충북 청주시 오창산업단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상장 등을 의결했다.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을 한 뒤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고,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연내 LFP(리튬, 인산, 철)
냉방설비 기준이 지난 20년 동안 기후변화에 의한 기온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건물의 에너지 기준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27일 대한설비공학회에 따르면 조진균 한밭대 설비공학과 교수팀은 최근 설비저널에 게재한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냉방설비에 미치는 영향' 연구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재 법령에 따르면 새로 짓는 모든 건물은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이를 위한 냉방과 난방의 용량은 지역별로 기후 영향을 반영한 '설계용 외기 조건'을 따라야 하는데, 이 기준은 20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글로벌 권선(卷線) 시장 공략을 위한 취지다. 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을 말한다. 전기차(EV) 구동 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SPSX는 이번 합의에 따라 북미·유럽·중국·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 전기의 일본·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 부문 등의 자산
삼양사(145990)는 고체전해질 개발·제조 기업 솔리드아이오닉스와 30억 원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솔리드아이오닉스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쓰이는 고체전해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황화리튬 제조에 대한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삼양사는 지난 2020년 솔리드아이오닉스에 29억 원을 투자했다. 총투자금은 59억 원으로 늘었다.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는 고체전해질"이라며 "배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회성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회장을 만나 새만금의 무탄소에너지(CFE) 확산과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김 청장은 지난 2023년 10월에 출범한 CF연합의 국내외 다양한성과에 공감하며, 새만금개발청도 이에 발맞추어 새만금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향상을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중 5·6공구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돼 2029년까지 탄소배출량의 27%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1원 내려 하락 전환했고, 일주일 먼저 가격이 내린 경유는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38.1원으로 전주 대비 1.1원 하락했다. 경유는 1538.2원으로 전주보다 1.5원 떨어졌다.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0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46.6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07.7원으로
삼화페인트(000390)가 2차전지 소재 관련 특허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44분 기준 삼화페인트는 전일 대비 1520원(17.72%)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화페인트의 주가는 전날에도 가격제한폭인 1980원(30.00%) 올라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삼화페인트의 이같은 강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금속전지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카이스트는 전날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팀이 ㅊ울산과학기술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국제 물 콘퍼런스에서 베트남 자원환경부 산하 정부기관인 수자원계획·조사센터(National Center for Water Resources Planning and Investigation)와 기후위기 대응 물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은 인접 국가와 수원을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이다. 상당 부분 지하수를 수원으로 이용하나 오염도가 높아 먹는 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한국전력공사가 동절기 피크기인 올 1월에도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를 상회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구조를 유지했다. 국제 에너지연료 가격이 1월 이후에도 엇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1분기 흑자 기대감이 높다.흑자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누적 202조 원의 부채를 감안하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은 여전하다. 총선 이후에야 전기요금 조정이 예상되지만 고물가에 대한 서민부담 등 외부변수가 많아 인상 폭 및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17일 한전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구입한 구매단가는 kWh당 138.9원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7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불과 0.1원 오르며 보합을 나타냈고, 경유 가격은 0.4원 내려 하락 전환했다. 가격 하락세는 이달 하순까지 1~2주간 이어질 전망이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39.2원으로 전주 대비 0.1원 올랐다. 경유는 1539.7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상표별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09.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47.8원으로 가장
NCM·NCA 등 프리미엄 삼원계 제품에 주력했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보급형인 리튬인산철(LFP)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접근하지 못한 전고체·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당장 글로벌 시장 수요가 높아진 LFP배터리 공급에도 적극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달 중국 양극재 생산업체인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5년간 LFP배터리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중국 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SB(Styrene Butadiene)라텍스 사업 지분을 정리했다.15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월 지분 50%를 보유한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SB라텍스는 제지용 코팅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카펫, 아스팔트 개질제, 타이어 제조에도 쓰인다.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는 지난 2009년 현지에 공장을 준공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생산 물량은 중국 내부에서 모두 소비됐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3억 원, 18억 원이다.금호석
한국중부발전㈜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 수자원 부문에서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돼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금융투자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CDP에서는 전 세계 2만30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의 분야에서 공개된 정보를 통해 평가하고 그 보고서를 전 세계에 배포하는데, 중부발전은 지난해 CDP W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셉코3(SEPCO-3)와 15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6% 이상 강세다.11일 오전 9시 41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060원(6.68%) 오른 1만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메가와트(㎿)급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모두 1800㎿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계약금액은 약 15
구자균 LS일렉트릭(010120) 회장은 7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LS이엠솔)이 생산하는 전기차 전력 제어용 부품인 'EV릴레이'의 수주 잔고가 2조원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부터 미국 포드사에 EV릴레이를 납품할 계획이다.구자균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개발한 EV릴레이가 현대차에도, 미국에도 들어가는데 수주가 거의 2조원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EV릴레이는 개발한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 제어용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를 구동하는 파
43조 원 규모의 누적적자에 200조 원을 웃도는 누적부채까지 심각한 재정위기에 내몰린 한국전력공사(015760)의 지난해 신규 채용이 6년 전보다 8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재정난 타개를 위한 한 방안으로 '조직 슬림화'를 추진 중인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읽힌다.한전은 창사 이래 두 번째로 '희망퇴직'도 추진하고 있다. 아직 노조 측과 희망퇴직 규모 등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선 합의하지 않았지만, 이를 위한 재원 120억 원을 조성한 상태다. 기금은 임직원들 동의를 얻어 성과급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6일 한전
SK온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SK온은 올해 '스피드 온'(Speed On)을 슬로건으로 부스를 꾸린다. 지난해는 '확장, 발전'의 뜻의 무브 온(Move On)을 슬로건으로 선정했는데 올해는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슬로건에 걸맞게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를 공개한다. 어드밴스드 SF는 기존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고 급속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함께 짓는 미국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 공사가 순항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373220)-혼다 오하이오 합작법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 배터리 공장의 철골 작업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철제 구조물을 올리는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합작 배터리 공장의 착공식을 연 지 1년 만이다. 이혁재 합작법인 대표는 "우리는 1년전만해도 텅 빈 들판에서 기공식을 했다"며"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혼다 팀에게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4
올 초 잠잠했던 석유류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상반기 물가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아직 높은 농산물 물가와 더불어 꿈틀대는 기름값 탓에 이달 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 초 안정세를 되찾았던 국제유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지난해 말 배럴당 74.87달러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최근 8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27일 오후 기준으로는 80.84달러다. 같은 기간 67.71달러까지 내렸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72.29달러로 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 27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3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조5560억원, 영업이익은 1조5534억원, 당기순손실 7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판매물량이 3464만톤으로 전년대비 376만톤 감소하고, 판매단가가 유가하락으로 전년대비 1.21원/MJ 하락하면서 51조7243억원에서 44조5560억원으로 7조1683억원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전년 2조4634억원 대비 9100억원 감소한 1조5534억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감소 사유는 다음과 같다.가스공사는 LNG 원료비를 별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