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매입임대 구매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이번주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유 칸타빌 논란’으로 강화된 매입 가격 기준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앞서 지난해 LH가 서울 강북구 수유 칸타빌 팰리스를 매입한 뒤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악성 미분양 주택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LH는 공공건설 표준 건축비를 적용해 ‘원가 이하’ 금액으로만 주택을 매입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매입임대주택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3건 중 1건은 1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고가 월세가 과반을 차지했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023년 전국 아파트 월세 거래를 거래 가액 대별로 살펴본 결과 100만 원 초과 거래 비중이 2023년 17.2%로 2022년 16.4%보다 0.9%P 증가했다.전국 아파트 10가구 중 약 2가구는 100만 원이 넘는 월세를 지불하고 있었다.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임차인 비중이 2023년 14.2%로 2022년 13.6%보다 0.7%P 증가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이른바 '깡통전세' 거래 비중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충북·경북 등 지방 위주로 전세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 이상으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23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로 6.5%P 늘었다.지역별로 2023년 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전북(57.3%),
올해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연간 수주액이 400억 달러로 전망됐다. 원전, 신재생, 투자개발 등을 통해 기존보다 수주액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 1조 달러 달성도 기대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이번 타운홀미팅은 해외건설 고부가가치화 및 연관 산업 패키지 진출을 통해 해외건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건설·인프라, 엔지니어링, 정보기술(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
다음 주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 등 5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5개 단지, 총 3072가구(일반분양 2961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대표적으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센트럴파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이중에서도 라인건설,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북구 삼각동 700번지 일원에 '위파크일곡공원'을 분양한다.지하 3층~지상 28층, 12개동, 총 1004가구 중 전용면적 84·138㎡, 9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35억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 주차장 부지가 경매 시장에 나왔지만, 투자 수요가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두 차례 유찰 끝에 50억원가량 떨어졌지만, 이마저도 낙찰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1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구 자곡동에 1589.5㎡(480.8평) 면적의 주차장 부지가 대부업체 등 사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2022년 9월 경매에 넘어왔다.올해 1월 135억여원, 2월 108억여원에 각각 경매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오는 3월20일 애초 감정가보다 50억원 깎인 86억여원에 3차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낙찰 여부는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 소상공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소공연은 전날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 전달식'을 열었다.이번 정책과제 전달식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 침체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정책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소공연은 앞서 온누리상품권 발행액과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등을 요청했고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지난달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 발표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대표 지역으로 꼽혔던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최고가 대비 수억원 하락한 단지가 눈에 띄는 한편, 거래 절벽마저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서울을 두고 강남과 강북 아파트 매맷값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1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93.2로, 전달(93.3)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서울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94.9에서 94.8로 떨어졌
집값 급등기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시장이 전세사기 이슈, 역전세, 고금리, 집값 하락 등 영향으로 거래량이 3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으로 전년(2022년) 4만3558건 대비 38% 감소했다. 2021년엔 6만3010건에 달했는데, 2년 연속 거래가 급감한 것이다.지역별로 인천은 지난해 2277건 거래되며 2022년 4549건 대비 50% 줄었다. 경기(-44%), 서울(-42%) 등 수도권에서 40% 이상 거래가 급
지난해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 수가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 가구를 넘어섰다.정부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시 주택 수 제외하고, 미분양 주택 공공 매입하는 등의 혜택을 담은 1·10대책을 발표하며, 불안 요소를 잠재우려 하고 있으나 현장에선 이마저도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5만7925가구) 대비 7.
'수원의 강남'으로 손꼽히는 광교센트럴뷰 아파트가 경매로 나와 현금부자들이 대거 몰렸다.1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경매로 부쳐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센트럴뷰(전용면적 84㎡)가 약10억7200만원에 낙찰됐다.35명이나 응찰해 감정가(10억3000만원) 104%에 새 주인을 찾았다.2위 응찰자는 10억6900만원의 응찰가를 써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응찰자가 7~8억원 정도의 가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광교센트럴뷰 전용 85㎡형은 현재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 11억2000만원
[편집자주] 속도는 빠르게, 문턱은 낮추면서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을 높인다는 1·10대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사업 과정 속 갈등 차단뿐만 아니라, 비(非)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대책이 냉각기를 맞은 부동산시장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어떤 마중물 효과를 가져다줄지가 관건이다. 은 발표 한달을 맞이한 1·10대책의 영향과 실효성, 그리고 추가적인 제언을 살펴본다. 주춤하는 듯했던 전셋값이 다시 뛰며 불안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수억원대의 가격 회복이 이뤄진 건 물론, 지금도 가격
[편집자주] 속도는 빠르게, 문턱은 낮추면서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을 높인다는 1·10대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사업 과정 속 갈등 차단뿐만 아니라, 비(非)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대책이 냉각기를 맞은 부동산시장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에 어떤 마중물 효과를 가져다줄지가 관건이다. 은 발표 한달을 맞이한 1·10대책의 영향과 실효성, 그리고 추가적인 제언을 살펴본다. 정부가 지난달 10일 비(非)아파트 규제 완화책을 내놨다. 도시·건축규제, 세제·금융, 등록임대 사업 여건 등 기존
설 연휴로 다음주에는 전국 3개 단지만 분양에 나선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에는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전국 3개 단지, 총 461가구(일반분양 447가구)가만 분양에 돌입한다.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반석블레스포레', 대구 서구 내당동 '반고개역푸르지오' 등이 청약 대상이다.대우건설은 대구 서구 내당동 868-1번지 일원에서 반고개역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개동, 3개동, 전용면적 84·157㎡ 총 2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후분양 단지로 올해 6월 입주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 초역세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반포주공1단지 조합)에 공사비 약 1조400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정비사업의 시공사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조합에 기존 2조6363억원에서 4조775억원으로 1조4400여억원 증액 요청 공문을 보냈다.3.3㎡당 공사비는 기존 548만원(2019년 5월 공사비 산출 기준)에서 829만원(2023년 8월 기준) 수준이 된다.이와 함께 기존 50개동, 주구 중심 3개동(지하 4층~지상 35층), 5440세대에서, 50개동, 주
정부가 지난해 경기 악화로 인해 세수가 부족해지자, 실제 사업에서 1조원 가까이 예산을 '불용'(쓰지 않음)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넘겨야 할 교부금 18조6000억원을 주지 않았다.불용액이 많다는 건 예산을 써야 할 곳에 쓰지 않는 등의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결국 세수 규모를 잘못 예상한 정부가 정작 세금이 덜 걷히자 실제 써야 할 돈을 줄이기 급급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결산상 불용액은 지난해(12조9000억원) 대비 32조8000억원 늘어난 45조7000억원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지역의 매수심리는 소폭 개선된 반면 강북지역은 악화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5.3으로 전주(85)에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시장으로 추가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세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상승세로 전화할 것으로 봤다.이와 함께 수도권의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며 공급기간 단축을 위한 단기·중장기 방안과 건설산업 성장동력 확충 및 도심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왔다. ◇올해 전국 집값 -2% 내리고, 전세는 2% 상승이날 세미나에서 2024 주택·부동산 경기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을 이어가는 가운데 GTX와 재건축 호재 지역 위주로 급매물 거래가 소폭 늘었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에서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경기·인천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일부 지역의 거래 회복 움직임도 감지됐다. 6일 수도권 아파트 올해 1월 매매계약 건수는 9208건으로, 지난해 10월(1만1406건) 이후 가장 많다. GTX를 비롯한 광역철도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등 정책 발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영세 사업자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구역전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2520억원 규모로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마련했다.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기간 전기요금 감면을 진행했던 한국전력공사, 한국구역전기협회가 소진공과 협력해 차질 없이 특별지원을 추진한다.전기요금 특별지원은 지원 대상자 데이터베이스를 각 기관이 상호 공유하고 대상자 검증 후 전기요금 납부 고지서에서 지원금을 차감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