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업무지구와의 직주근접 강점을 가진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 1순위 청약에 7000여명이 몰렸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5일) 진행한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1순위 청약에 7089개(기타지역 포함)의 통장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124대 1이다.반도건설이 시공한 경희궁 유보라는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로 구성된다. 그중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22가구가 배정된 59㎡에 2879명(기
지난 1월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도 0.8% 늘어났으나, 설비투자는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8(2020=100)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산업 생산은 광공업(-1.3%), 공공행정(-0.7%) 등에서 줄었으나, 건설업(12.4%), 서비스업(0.1%)에서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광공업 중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4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6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누구나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 문제를 풀다가 끙끙 앓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리저리 궁리해도 답을 찾지 못할 때는 난도가 꽤 높은 문제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한다. 하지만 막상 답안지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쉬운 문제를 못 풀다니’라고 자신의 우둔함을 자책한다. 그러나 막상 비슷한 수학 문제를 만나면 해법을 찾는 데 다시 애를 먹는다. 이 세상에 답안지를 보고 문제를 푸는 것만큼 쉬운 일도 없으리라.회사원 김진섭 씨(가명・42)는 최근 모처럼 만난 지인 A와 아파트 파는 이야기
서울 곳곳에서 시공사와 재개발·재건축 조합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또다시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에 나서는 조합도 있습니다. 시공사를 다시 구하려면 조합 입장에선 그만큼 사업 지연 및 이자가 늘어날 수 있음에도 해지에 나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과거에는 통상 시공사 계약 해지는 소위 '1군'으로 시공사를 교체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대부분 '공사비 인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1군 브랜드에서 하위 브랜드로 급을 낮춰 공사비를 아끼려는 조합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최근 홍제3구역은 이사회를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늘어난 분담금 탓에 재건축 수익성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노후 아파트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최고가와 비교해 수억 원이 떨어지는 것은 예삿일이고, 2~3년 전의 가격대로 돌아간 단지들도 있다.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2단지 전용면적 65㎡A타입은 지난달 15일 14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이전 최고가(16억 원) 대비 1억5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지난 12월부터 15억 원대 아래로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해당 거래가는 지난 2020년 9
지난해 전세사기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여파에 관련 가계지출이 역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의 '2023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을 보면 '주거·수도·광열비' 항목 지출은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33만 원으로 전년(30만2000원) 대비 9.2%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지출도 8.1% 올랐다.명목 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해당 항목은 월세 등 '실제 주거비'와 전기·도시가스 등 '연료비' 항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지난해 실제 주거비 지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는 29일 전남개발공사에서 발주해 공사 중인 ‘친환경선박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사업(2단계)’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컨설팅은 관리원과 전남개발공사가 체결한 ‘건설안전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및 공사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착수 시 안전관리계획서 적정성, 해빙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됐다.관리원은 향후 해당 건설현장에 대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공사의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원하게 된다.유덕용 관리원 호남지역본부장은 “현장 중
서울 강북권 대장주로 꼽히는 종로구 경희궁자이에서 국민 평형(전용 84㎡)이 다시 20억원에 거래됐다. 최근 집값이 하향 조정되는 국면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종로 등 도심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이점에 고가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2단지 전용 84㎡가 지난달 22일 20억 원에 거래된 데 이어 27일에는 3단지에서도 같은 평형 기준 20억 원 거래가 성사됐다.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연말과 올 초 19억 원대에서 거래되다 5000만 원 이상 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대상지는 광명시 하안동 일대로 과거 택지개발계획으로 개발된 지역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공동주택의 정비기준 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주요 내용은 13개 하안주공아파트 단지를 9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 시설, 밀도, 건축물 배치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구역 내 일부 서울시 행정구역이 포함돼 서울시, 광명시 두 행정기관의 심의를 모두
올 초 잠잠했던 석유류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상반기 물가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아직 높은 농산물 물가와 더불어 꿈틀대는 기름값 탓에 이달 물가가 다시 3%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 초 안정세를 되찾았던 국제유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꾸준히 오르고 있다.지난해 말 배럴당 74.87달러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최근 8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27일 오후 기준으로는 80.84달러다. 같은 기간 67.71달러까지 내렸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72.29달러로 저
대한전선이 HVDC 케이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한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640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전용 시험장을 구축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전용 시험장은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의 유휴부지 약 7000m²(2120평)에 조성되며, 내년 1분기 내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대한전선은 육상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2개 회선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년 이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과 AGI[1]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과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 오토데스크코리아 오찬주 전무, PwC컨설팅 문홍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업무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은 파트너사들과 건설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도입 및 적용을 위해 △AGI 기술 발굴 △AGI 솔루션 도입 자문 △AGI 과제
SK에코플랜트(003340)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 Virtual Power Plant) 기반 전력 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 능력 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 능력 시험은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이 시험을 통과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INScanner(인스캐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INScanner(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 및 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독일 조선·철강업체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해운사 윌헴슨의 합작투자사(JV)인 선박 부품 발주 플랫폼 '펠라구스 3D'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로 금속 AM 사업을 기존 발전·방산에서 조선 분야까지 확장하게 됐다.양사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 및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두산에너빌
지난해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빌린 월별 일시차입금이 재정증권 발행액을 넘어선 적이 다섯 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경우가 지난 10년간에는 9차례 밖에 없었지만 지난해 들어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의 과도한 일시차입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일시대출-일시차입 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한은 일시차입 누계액은 117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조4000억 원 증가했다.이는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처음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아파트 60평 규모 중 절반에 대해서만 지분 매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2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차 경매가 오는 3월4일 진행된다. 60평형 중 절반의 지분에 대해서만 이뤄지는 경매로, 감정가는 31억7000만 원부터 시작한다.이 아파트는 부부 공동 소유였으나 아파트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려 현재는 소유자가 4명에 달한다. 채권 총액도 761억3000여만 원으로 이중 검찰이 추징금으로 537억 원을 가압류한 상태
현대자동차(005380)는 전기차 구매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 보조금에 더해 차종별로 최대 700만원의 할인 및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구매 시 차량 가격 할인 120만 원에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 원, 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 원 등 최대 700만 원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들 차량에 대한 정부 보조금은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 원을 합해 690만 원에 달한다.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할 경우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 원과 월별 재고할인 최대 300만 원 등 3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북미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완공 등 중장기 성장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재개했다.한화솔루션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직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이사 철이 본격화하는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3만6104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1~2인 가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집값 수준이 높은 수도권에서 소형 공급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권역별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6511가구, 지방 1만9593가구로 집계됐다.직전 2월(2만8139가구) 대비 공급이 늘지만, 4~5월에는 평균 2만 가구대로 감소할 예정이어서 봄철 전세시장의 신축 희소가치는 높아질 전망이다.시도별 아파트 입주 물량은 △경기(1만2049가구) △대구(5023가구) △경북(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