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전세사기 대책 마련과 관련해 야당과 열린 자세로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공공매입특별법 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국회가, 그리고 정부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민이 일반적이지 않은 고통을 마주했을 때 특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여야 3당 정책위의장 회동에서 전세
집값 하락세가 주춤해지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거래 비율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기준 '5% 이상 하락 거래' 비율은 29.31%로 지난해 6월(27.56%)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30% 이하로 줄었다.서울 아파트 가격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거래 비율도 3월 기준 29.46%로 지난해 6월(23.93%) 이후 30~50%대를 기록하다 9개월 만에 20%대에 진입했다.전국 아파트 가격이 5% 이상 대폭 상승한 거래 비율은 25.23%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며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임차권설정등기를 하는 세입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세입자들이 서둘러 보호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인천 내 집합건물에 대한 임차권등기가 설정된 부동산 수는 1951건이다. 지난해 1분기(390건)와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었다.인천에서 임차권등기가 설정된 부동산 수는 지난 9월부터 큰 틀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3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완화가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으로, 전월(102.1) 대비 1.5포인트(p) 올랐다.같은 기간 수도권은 전월대비 2.4p 상승한 106.7을, 비수도권(100.2)은 전월대비 0.3p 상승하며 모두 보합국면을 유지했다.수도권에선 서울(109.0), 경기(106.1)가 상승한 반면 인천만 105.3에서
중도금 납부를 아예 미뤄주거나 비율을 낮추고 잔금 시기 납부할 수 있도록 한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계약금만 있으면 집을 분양받을 수 있다는 식인데, 여러 차례 청약에도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하자 극약처방을 내놓은 것이다.업계에서는 분양대금을 미리 당겨 사업비를 충당하는 국내 사업구조를 미뤄봤을 때 중도금 유예는 시장의 침체를 반증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한다.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초기 계약금 5%만 내면 잔금을 치를때까지 중도금을 유예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당초 계약금도 분양대금
서울과 수도권 주택거래량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늘어난 가운데 쌓여 있던 급매물들이 조금씩 소진되는 분위기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 떨어져 지난주보다 낙폭이 0.02%p 줄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3%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 서울은 급매물 거래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강남, 서초, 용산 등 고가 지역들이 약보합(-0.01%~0.00%) 수준에서 움직이는 등 하락 폭을 줄이는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월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앱)인 '안심전세'가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3'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고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다.이용자들은 안심전세의 '진단 기능'을 통해 매매 시세,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 전세계약 전 확인해야 할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외에도 1:1 법률상담, 전세계약 셀프테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안심전세는 등기부등본
한국부동산원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이번 평가는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1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화조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우수 51개 기관 △보통 113개 기관 △미흡 81개 기관으로 평가됐다.부동산원이 속한 공기업 그룹에는 전체 25개 공기업 중 △우수 5개 기관 △보통 9개 기관 △미흡 11개 기관으로 평가가 내려졌다. 부동산원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세대 코나의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코나 일렉트릭은 64.8kWh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 417㎞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롱레인지, 17인치 휠 적용 기준)를 갖췄다.코나는 가솔린·하이브리드에 전기차까지 갖춘 모델이다. 지난 1월 가솔린 모델부터 출시된 2세대 신형 코나는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해 이를 적용한 바 있다.범퍼부터 후드까지 부드러운 곡선은 볼륨감을
부산광역시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70억원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7년 전 최고가보다 44억원 상승하며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1위를 기록했다.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면적 219.945㎡가 이달 70억원에 직거래 됐다.해당 면적은 2016년 7월 이전 최고가 26억 420만 원보다 43억958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2~3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나왔다.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면적 244.32㎡는 지난달 82억1000만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한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매매거래가 한달 만에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2월 전국 모든 유형 부동산 매매거래량이 7만8950건으로, 지난 1월 5만8690건 대비 34.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전년 동월 거래량(9만7042건)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4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일부 반등한 셈이다.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241건으로 전월 1만9280건 대비 56.9% 올라 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되면서 당장 서울 주요 단지 13곳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 분양권 거래량이 2016년 대비 99.8%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 분양권 시장이 다시를 활기를 띨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수도권은 최대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각각 단축된다. 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그 외 지역 6개월 등으
수억원씩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경기도 광명·동탄에서 반등거래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최고가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지만 두달 새 2억원 넘게 가격이 뛴 거래가 나오는 등 반등세 조짐이 보이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광명 유-플래닛태영데시앙 전용면적 84㎡가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지난 1월 9억1000만원에 거래된 지 두달 만에 2억3000만원 뛴 것이다. 이 단지는 지난 2월 10억5000만~11억원 선에서 거래된 바 있다.바로 옆 단지인 광명역써밋플레이스의 경우도
올해 3월 1일 예정이던 신목동파라곤 입주 지연 사태가 한 달을 넘어 장기화하고 있다. 건설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 문제를 두고 시공사와 조합 간 줄다리기가 계속돼서다. 애꿎은 일반분양자 피해까지 확산하자 서울시와 양천구는 양측을 중재할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이다.일단 조합은 오는 15일 총회 개최를 계획하고 그때까지 시공사와 계속 협상해 안건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점을 찾고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이에 일반분양자 입주 시기도 이르면 이달 중순 즈음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지방의 부동산 시장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래 활성화 수준을 나타내는 거래회전율이 2배 이상 커진 곳도 나왔다. 다만 규제완화에 따른 일시적인 회복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섣부르게 시장 동향을 점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기준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거래회전율은 0.28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0.26)에 비해 0.02%p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반등한 것이다.집합건물 거래회전율은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주 만에 70선을 회복했다.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6으로 지난주(69.3)와 비교해 1.3포인트(p)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7일(70.7) 이후 매주 60선에 머물렀는데, 이번주 약 반 년 만에 70선을 상회했다.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여전히 기준선인 100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지난해 전국 집값 하락률 1위를 기록한 세종시 아파트값이 87주 만에 반등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20일 기준) 세종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9% 올랐다. 2021년 7월 셋째주(0.05%) 이후 86주간 하락하다 1년8개월(87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롬·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고 밝혔다.세종 새롬동 '새뜸5단지아이파크메이저시티' 전용면적 59㎡ 14층은 지난 18일 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24일 시공자 선정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 등 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시공자를 사업시행자인 LH에 추천하면 LH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LH는 주요 입찰 기준에 주민 의견을 반영했으며,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을 유도하는 등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찰 지침을 마련했다.다음달 13일 오후 4시까지 입찰확약서를 접수하며, 동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보다 5% 이상 대폭 하락한 거래 비율이 10%포인트(p)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가격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거래 비율은 30.34%로 1월 41.73%과 비교해 약 11.39%p 감소했다.전국 아파트 가격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거래 비율도 전월(38.65%) 대비 약 7.21%p 감소한 31.44%로 집계됐다.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세종, 울산도 5% 이상 하락 거래 비율이 10%p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 소속 조합장과 추진위원장들이 모였다.2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1992년 9월 준공한 오금 아남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299가구를 지하 3층~지상 16층 2개 동 328가구의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용적률은 기존 283%에서 432%로 증가했고, 늘어난 29가구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리모델링 단지에서 일반분양을 실시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