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공포 즉시 시행되며, 향후 국무회의를 거쳐 6월1일(잠정) 시행될 예정이다.국토부는 법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공포 즉시 지원 업무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우선 피해자 신청 및 결정 세부 절차, 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을 담은 시행규칙은 입법 예고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제정·시행할 계획이다.다만 대통령령에 규정이 필요한 조세채권 안분, 정부 조직 구성 등의 사항은 법 시행 1개월 후인 7월 1일(잠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부터 오르고 있다. 원자잿값 등 건설비용이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수요가 늘었는데, 오를 가격을 고려하면 지금 사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생겨났기 때문이다.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 자료를 보면 올해 4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5200원으로 △2월 1560만2400원 △3월 1585만6500원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전년 동월(2022년 4월) 대비 9.62%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소폭 올랐다. 연초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며 전세가가 하락해 전세가율도 크게 하락했으나 반등한 것이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른바 '집값 바닥론'의 신호는 아니라고 봤다. 이달 서울 아파트 입주가 없어 전세가 추가 하락 요인이 없었고,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덜 하락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24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0.87%다. 이는 전달 50.8%대비 0.07%p 소폭 오른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8월 5
올해 한 채당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었다.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1~4월 건당 5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7건으로 나타났다.이 중 서초구 반포동에서 9건이 거래돼 전체의 33.3%에 달했다.세부적으로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 반포주공 1단지에서 각각 3건씩 거래됐다. 올해 서초구 반포동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래미안퍼스티지'로 전용면적 222.76㎡이 지난달 7일 81억
비아파트 다주택 임대사업자 A씨는 지난달 말 임차인으로부터 '임대차계약 해지동의서' 작성을 요구받았다. 임대 계약이 2개월이나 남았을 때지만,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에서다. 임차인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조언받은 대로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임대인은 새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 보증금 즉시 반환이 어려워 작성 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워 난감한 상황이다.23일 다수의 임대사업자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임차인들은 임대인들에게 '임대차계약 해지동의서', '임대차계약 해지 확인서', '임대차계약 해지 확약서' 등의 이름의
"보통 디벨로퍼들은 3년 뒤의 시장을 대충 압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택시장이 어디로 갈지 셈이 안됩니다. 이미 브리지를 거쳐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만들어놨는데, 분양까지 나아가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PF가 잘못됐을 때의 방안은 정부가 빠르게 만들었으니, 이젠 예측 가능한 시장으로 안정화할 때입니다."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피데스개발 사장)은 21일 과의 인터뷰에서 디벨로퍼 입장에서 최근 정부가 내놓은 PF 대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부동산 시장 안정화' 신호 줘야…비아파트 규제 더 완화"최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시장 전반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 및 전세사기 사건 여파를 맞는 가운데, 아파트 전세시장도 장기화되는 침체로 역전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머신러닝에 기반한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를 통해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잠정치) 최근 추이와 2년 전 대비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21년 4월 대비 1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구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1주 연속 개선됐다. 전세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도 늘어나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3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4로 지난주(77.3) 대비 1.1포인트(p) 올랐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월 1주(67.4)부터 11주 연속 회복세다.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 지수는 82.6에서 83.9로 상승, 서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해 7월 이후 첫 반등으로, 강남권역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졌다는 진단이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1%로 상승 전환됐다. 강남4구(강남, 강동, 서초, 송파) 재건축 단지도 주간 변동률이 모두 보합을 기록하며 상승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거래도 수요 선호가 높은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이뤄지며 강남구는 지난해 7월 셋째 주(0.01%) 이후 10개월 만에 매매가가 반등했다. 다만 강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연착륙과 주거약자 부담완화 방안 위한 대책 강구를 주문하면서 관계 부처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전세사기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라는 것인데, 이미 관계부처가 세제와 대출 규제 완화 등 '종합대책'을 발표했었던 만큼 나올 수 있는 해법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DSR' 완화 시급…"실질적인 수요 늘려야"전문가들은 관계부처에서 내놓을 수 있는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관측하는 한편, 시급한 과제로는 '거래 활성화'를 꼽으며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거래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50년 돼가는 아파트잖아요. 안방 보일러가 터져서 아랫집 고급장농값을 1000만원 물어준 집도 있어요. 주민들 중에 수돗물 마시는 사람 아무도 없고, 맨 꼭대기층은 아래서 끌어올리는 물은 안 나와요. 다들 외풍 때문에 비닐 치고 살고. 어떻게든 좋으니까 재건축 빨리 좀 제발 됐으면 좋겠어요." (2003년 입주한 A씨, 60·여성)"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 이사가지. '내년에 한다, 내년에 한다' 희망고문만 십수 년째예요."(1980년대 초반 입주한 B씨, 81·남성)17일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입구에는 '2040
서울 은평구 새절역 인근에 있는 아파트 분양에 실수요자의 청약 통장이 대거 몰렸다. 경기도 용인이나 광명의 새 아파트보다 저렴한 10억원 미만의 분양가인 데다 내부 구조도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눈높이를 충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은평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1순위 청약에서 모든 유형의 청약이 마감됐다.121가구 일반 공급에 총 9551건의 신청이 접수, 평균 78.1대 1을 기록했다. 1세대 공급하는 59㎡ T형은 358대1의 경쟁률에 달했다. 일반 59㎡형 20가구 공급에는 2976건의
서울의 4월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7.79%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저가 거래 비중은 2.51%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는 1104건(3.55%), 신저가는 506건(1.63%)로 전월에 비해 거래 건수와 거래 비중 모두 줄어들었다.급매 거래가 소진됐고, 수요자가 고가 거래를 외면하면서 신고가·신저가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서울 아파트 신고가는 208건으로 전월 209건과 비슷했다. 다만 거래 비중은 7.79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넉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세종과 충북은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7로, 전월(103.5) 대비 4.2포인트(p) 올랐다.같은 기간 수도권(109.7)은 전월대비 3.0p, 비수도권(105.3)은 전월대비 5.1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수도권에선 서울이 110.3으로 1월부터 넉달 째 상승 중이다. 110 이상으로 올라서기는 지난해 5월(11
서울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분양가격은 3064만3800원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4월 말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928만6000원으로, 3.3㎡당으로는 3064만380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월(1㎡당 928만원) 대비 0.1% 상승한 가격이고 전년 동월(1㎡당 977만1000원) 대비 5.0% 하락한 금액다.HUG의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서울 송파구 대장주 아파트 단지에서 21억원대의 반등 거래가 잇따르며 서울 집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전환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특정 단지를 제외하고 서울 전체적인 매매 흐름을 보면 상승세 전환은 아직 이르다고 입을 모은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 4일 21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같은 면적 매매가격이 올 2월부터 21억원을 웃돌고 있다.리센츠도 전용 84㎡ 10층짜리가 이달 3일 21억3000만원에 거래됐고, 트리지움도 지난달 21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3주 연속 회복세다. 같은 기간 전세 아파트를 찾는 세입자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3으로 지난주(76.2) 대비 1.1포인트(p) 올랐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1주(60.5) 이래 13주 연속 회복세다.5개 권역 중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지수만 82.6로
서울 원룸의 전세 비중이 줄고 월세 비중이 지속해 늘고 있다. 전세보증금은 전년 대비 6.8% 하락했지만 월세는 10.2% 올랐다.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시 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연평균 전·월세 매물 비중이 2021년 전세 36%, 월세 64%에서 올해 전세 27%, 월세 73%로 전세는 꾸준한 하락세를, 월세는 꾸준히 증가했다.올해 서울시 자치구별 원룸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2757만원, 월세는 평균 60만원으로 조사됐다.자치구별 현황을 보면 강남구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남
전국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셋값이 매매가의 88.5%에 달해 전국 시도 가운데 '깡통전세' 위험이 가장 높았다.5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은 81.8%로 집계됐다.인천은 8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깡통전세 위험선인 전세가율 80%를 넘은 지역은 세종(86.6%) 경북(86.0%) 대전(83.3%) 전북(83.2%) 경남(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