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셋값이 매매가의 88.5%에 달해 전국 시도 가운데 '깡통전세' 위험이 가장 높았다.5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은 81.8%로 집계됐다.인천은 8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깡통전세 위험선인 전세가율 80%를 넘은 지역은 세종(86.6%) 경북(86.0%) 대전(83.3%) 전북(83.2%) 경남(8
효성중공업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에 선보인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7대 1을 기록했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1순위 청약은 일반 공급 184세대 모집에 1만597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57.59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는데, 159.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47층, 5개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아파트 14가구가 3년여 만에 집주인을 찾았다. 이 아파트는 전매제한금지 기간에 분양권을 거래한 사실이 적발돼 계약 취소 후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로또 재분양'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결국엔 분양권 전매자 품으로 돌아갔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1년 부정청약 분양권 거래 의혹으로 계약이 취소된 보라매SK뷰 14가구에 대해 최근 신길5구역 조합과 분양권 구매자의 합의가 이뤄져 입주를 완료했다.보라매SK뷰 분양권 구매자 14인은 지난해 조합에 제기한 소유권 반환 소송을 일
아파트 매맷값 낙폭이 둔화됐다.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좁혀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는 데다 기준금리 상승 우려 등이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다만 전주(-0.11%)보다 낙폭은 축소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5% 내렸다. 특히 용산구는 지난해 8
지난 1년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 켜켜이 쌓였던 부동산 규제를 걷어내는 데 집중했다. 집값 급등을 막겠다며 내놓은 규제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해 과도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거래 저해 요소를 풀어 시장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분양·정비사업·대출·세제 등 옥죈 文정부…尹, 6년 전으로 규제 시계 되돌려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투기 세력이 진입해 시장이 과열되고 집값이 오른다고 진단했다. 이에 규제지역 지정으로 분양, 정비사업, 대출, 세금 등 전방위에서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해까지 조정대
국세청은 지난해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부자 9만5000명에게 오는 31일까지 세금을 신고·납부할 것을 모바일 발송문을 통해 안내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부동산, 주식 등을 팔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2회 이상 양도하고 자산 종류별로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경우는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또 예정신고 의무가 없는 국외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도 신고·납부 대상에 포함된다.올해 납부 대상은 △부동산 등 1만명 △국내주식 등 3000명 △국외주식 7만2000명 △파생상품 1만명 등이다.국세청은
지난해 국내 금융사가 결성한 해외 부동산 펀드 규모가 약 72조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불안한 금융시장의 우려를 한층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일 대한상공회의소의 '해외 부동산 투자 리스크와 위기대응 전략'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금융사의 해외 부동산 펀드 규모는 71조8000억원으로 2013년말(5조원)과 비교해 약 14배 늘었다.과거 부동산 펀드는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급증했다. 자금 조달이 수월한 만큼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사실 전세사기 문제는 현장에선 미리 감지가 된다. 하지만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는 권한이 없다보니 알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 한 공인중개사)전세사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초점은 사후 대책에 맞춰져 있다. 이상거래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단속 권한 등을 누구도 갖고 있지 않아서다.이번에 전세사기로 문제가 된 동탄신도시나 인천 미추홀구의 일대 공인중개사 사이에선 이미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공지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한참 전부터 경고등이 울렸지만 수백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세상에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 10건 중 6건은 2년 전 대비 가격이 하락해 역전세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신축아파트의 하락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4월26일까지 전세 거래된 전국 아파트 18만9485건 중 동일단지·동일면적의 전세계약이 2년 전 같은 기간 중 1건 이상 체결된 3만2022건의 최고 거래가격을 비교한 결과 2년 전 대비 전세 최고가격이 낮아진 하락거래는 62%(1만9928건)으로 조사됐다.권역별로 하락거래는 수도권 66%(1만9543건 중 1만284
서울 도심 내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이 위험선 기준인 80%에 다 다른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시내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은 평균 76.8%로 집계됐다.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로, 높으면 높을수록 매매 가격과 비교해 세입자가 부담하는 전세가격이 높다는 의미다. 통상 80%가 넘어서면 보증금이 떼일 확률이 높은 '깡통전세'로 분류한다.자치구별로 영등포구가 8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봉구(85.2%), 강북구(84.9%), 성동구(84.1%), 구로구(84%)가 뒤를 이었다
1일부터 전셋값이 매매가의 90% 아래인 주택에 사는 세입자만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세보증에 가입하지 못한 임차인은 보증사고 발생 시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을 회수해야 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전세보증 대상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이날 신청 건부터 기존 100%에서 90%로 낮아진다.이로써 주택 공시가격의 126%(공시가격 140%에 90%를 곱한 값)보다 낮거나 실거래가격의 90%보다 낮은 주택만 HUG 전세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공시가격·실거래가
서울 강남권 오피스텔에서 계약금을 포기한 1억원 이상의 마이너스피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에서는 부동산 스타강사의 분양 사기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잠실 푸르지오 발라드'의 전용 면적 54㎡ 분양가는 15억740만원이었으나 최근 1억5000만원 낮아진 13억5740만원에 매물로 등장했다.이 오피스텔에서는 계약금을 포기한 마피 물건도 잇따르고 있다. 대형 평형(전용 54㎡) 계약금 1억5000만원을, 소형(전용 37㎡)도 7800만원의 계약금을 포기한 채 급매로 분양권 거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21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주거 지역으로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공시지가가 가장 비쌌다.서울시는 올해 개별지 86만6912필지의 공시지가를 결정·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하며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지난해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등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이어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낮추며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4.4% 줄며 10개월 만에 감소했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7만5438가구) 대비 4.4%(3334가구) 감소한 7만2104가구다. 미분양 주택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다만 국토부에서 20년 장기이동평균선인 위험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넘어선 수치다.수도권은 1만1034가구로 전월(1만2541가구) 대비 12.0%(1507가구) 감소했으며,
서울에서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집값이 상승한 단지 중 과반수가 강남권 '똘똘한 아파트'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외곽에서는 기존보다 싼 가격에 거래가 이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강남권 일부 단지 위주로 시장 회복세가 집중됐을 뿐, 당분간 시장 전체로 온기가 확산되기는 이르다는 진단을 내놨다.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3개월 연속 집값이 오른 단지는 총 15곳으로 집계됐다. 그중 송파구(7개)와 강남구(2개)가 가장 많아 연속 상승 사례 60%가 강남권에 집중됐다. 직방은 호
서울 아파트 전세 시세가 기존 계약 보증금보다 낮아진 역(逆)전세 발생 건수가 100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초만 해도 5000건을 조금 넘겼는데, 두 달 새 곱절로 급증한 것이다.24일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제공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세 시세와 기존 전세금 역전 현상 발생 건수는 9398건으로, 지난 2월 초 집계된 5346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역전세가 발생하면 집주인이 신규 세입자를 구해도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부족할 수 있고, 이전 세입자는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사
올해 1분기 체결된 전국 전월세 갱신계약 4건 중 1건꼴로 보증금을 낮춰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와 전세가 동반 하락으로 역전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종전과 같은 조건으로 세입자를 구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25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의 올해 1분기 전국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체결된 갱신계약 8만2000여 건 중 2만여 건(약 25%)이 종전보다 보증금을 낮춰 이뤄진 계약으로 집계됐다.전월세 감액 갱신계약 비율이 25%까지 치솟은 건 국토부가 갱신 계약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20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 1분기 서울에서 일반 분양된 아파트는 3개 단지 총 393가구로 2만2401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청약 경쟁률은 57대 1이었다. 고금리 기조에도 정부의 규제 완화 여파로 서울 분양시장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 서울의 25개 구 중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구가 규제 완화 혜택을 받았다. 이들 지역에서는 중소형 주택 청약 추첨제가 60%로 확대되고,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줄어 매수세가 살아났다.◇급락시장 마이너스 프리미엄 속 분상제 적용 아파트 주목 다만 집값이 단기간 급락하는 시장과 마이너
이르면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상속·증여세의 납부유예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종부세, 상속·증여세 납부유예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종부세 납부유예란, 현금이 부족한 고령자가 주택 처분(상속·증여 포함) 때까지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제도를 말한다.상속·증여세 납부유예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상속 지원을 위해 가업승계를 받은 상속인이나 수증자가 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상속·증여세 납부를 미루는 제도다.기존에는 이용자가 종부세, 상속·증여세의 납부유예 신청
전국 아파트 매매심리가 회복세다. 약 반년 전 70선으로 내려왔던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3으로 지난주(78.3) 대비 1.0 포인트(p) 올랐다.오름세가 지속돼 내주 80선을 회복하게 된다면 지난해 10월31일(80.6) 이후 6개월 만에 80대로 올라서는 것이 된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