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계·감리 용역계약 체결 절차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체결을 마친 전관 업체와의 용역계약까지 해지하기로 했다. 규모는 11건, 648억원이다.LH는 2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전관 카르텔 혁파관련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LH는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실을 발표한 지난달 31일 이후 체결된 전관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라는 원희룡 장관의 긴급지시를 이행하고 있다.중단 용역 현황을 보면 심사 전 전관업체의 용역 건수는 설계 11건(318억원), 감리 12건(574억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근 누락' 사태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 카르텔 혁파 긴급회의에서 전관 카르텔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원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관을 고리로 한 이권카르텔은 우선 공공의 역할에 대한 배신이고, 민간의 자유경쟁시장을 왜곡시킨다"며 "공정한 경제질서를 정면으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이권카르텔의 고리는 산업 도약을 이끌어야 할 젊은 후배들에게도 그들의 기회를 빼앗는 체계적 약탈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원 장관은 "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긴급점검 기술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 안전점검 및 판정 기준을 1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8일 지방자치단체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무량판구조 아파트 전수조사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의 안전점검의 일괄 추진을 위해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국토부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벽식구조와 무량판구조가 혼합돼 있는 공동주택 주거동에 대한 판정기준도 마련했다.이에 따라 생활 하중이 크지 않고, 벽체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8일 저소득층 및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 기존 주택을 매입 중이라고 밝혔다.기존 주택 임대를 위한 이 사업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시급가구, 장애인, 저소득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다.매입대상은 대구시 전역(달성군 일부)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 다세대주택 중 사업목적에 적합한 주택이다.오는 9월15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신청이 가능하며, 매입 주택가격은 감정평가 결과로 산
남미 파라과이 출장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15일 현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업체 용역 체결 절차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조사 절차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원 장관은 이한준 LH 사장에게 "전관이 근무하는 업체와의 용역 계약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했다.또 "국토부는 국민안전 중심 건설 현장을 조성하기 위한 이권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재정비 구역의 개발계획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촉진구역 내 구역 통합개발 및 종상향, 주거비율 확대를 통해 최고 200m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15일 서울시 영등포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영등포 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 공람공고를 실시 중이다.지난 1월 변경결정안 공람공고 이후 7개월 만에 일부 변경된 안을 반영한 것으로 세대수는 기존 계획안인 1202세대에서 20세대 줄어들었으나, 높이 및 층수는 기존 150m(38층 이하)에서 최고 200m(기준 높이 150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철근이 누락된 단지가 추가적으로 확인됐다.앞서 LH는 91개 단지를 전수조사해 15곳에서 철근이 누락됐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개 단지가 조사에서 빠진 데다가 조사 과정에서 5개 단지가 철근 누락이 확인됐음에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LH 임원(부사장·국민주거복지본부장·국토도시개발본부장·지역균형발전본부장·공정경영혁신본부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 또 본인의 거취도 정부의 뜻에 일임하겠다고 했다.아울러 LH는 수사 및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조조정을 포함한 고강도 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LH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이 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LH 발주 아파트 단지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일부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인적 쇄신·조직 혁신 시작…"모든 열정 바쳐서 LH혁신할 것"이날 이 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을 사회악으로 규정, 뿌리 뽑겠다며 공익 신고를 당부했다.원 장관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익 신고자의 신분과 안전은 철저히 보장하겠다"며 "퇴직자를 통한 입찰 로비, 불법하도급, 봐주기, 나눠먹기 등 추악한 이권 카르텔에 대한 제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원 장관은 "골프와 술 접대를 주고 받느라 도면을 내팽개친 전관 이권 카르텔은 사회악"이라며 "이러니 감리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도 이런 카르텔의 결
서울시가 '신축 아파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 등 허위·과장광고로 조합원 모집하고 제때 사업을 추진하지 않아 조합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조사에 나선다.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내 지주택 111곳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조사에 앞서 시는 '조사 매뉴얼' 개선을 위해 조합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해 위반사항을 자치구별로 조치 중이다.현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 조사 대상에서 일부 단지가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에 강하게 비판했다. 자정 기능이 실종된 LH 존립에 의문을 표하는 한편 조사 대상 누락 이유와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관련자를 인사 조치하라고 이한준 LH 사장에게 지시했다.9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A3블록에서 열린 ‘LH 건설현장 감리실태 점검’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무량판 붕괴 이후 LH가 무량판 아파트 전체를 파악해 점검했고 이에 대해 국토부 등에 보고·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사 발주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수 조사 과정에서 누락한 10개 단지의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한다. 결과는 2주 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철근누락 등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해당 단지명은 공개된다.이번 조사 누락은 (LH) 설계 등록시스템에 일부 단지가 미등록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LH는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같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자사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의 안
국토교통부 내에 공공 애플리케이션 혁신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진다. 알뜰교통카드·안심전세 앱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편의성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의지다. 실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배달 앱을 생각했을 때 지금과 같은 고객 평점이면 당장 (가게)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TF 설치 등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전세사기 앱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등의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관련기관이 TF를 만든다. 이들은 앱에 대한 △안정화 △사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8일 '서울형 감리'와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해 건설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겠다고 선포했다.감리 대가 현실화와 후(後)분양이 핵심인데, 최근 연이어 불거진 부실공사 논란의 핵심 원인에 감리 부실과 주택보급률 50~60% 시절 도입된 선(先)분양 제도가 있다는 지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른 것이기도 한 이번 제도 도입으로 100년 이상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오래가는 고품질 백년주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 '기본형 건축비'에서 감리비는 0.84% 불과"김 사장은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국토교통부-광역지자체-전문기관 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준공 및 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과 관련해 안전점검 방안을 상세히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주요역할과 세부 추진일정도 함께 논의했다.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에는 인허가기관이 이미 지정한 안전진단기관이 현장의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검토 이후 현장조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준공아파트 점검과정에서 지자체는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등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로 드러난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건설 이권 카르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익 신고’가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면담을 하고,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 및 전관 유착 등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국토부와 권익위는 최근 LH 단지 철근 누락 등을 유발한 공공주택 사업 전관예우 및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밝혀내기 위해 내부 신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부터 착수해 10월 경 결과를 발표한다. 영업정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조사기관에서 제외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원하면 입주민들도 점검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안전진단 '신뢰도' 높인다…영업정지 등 전적 업체는 '제외'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의실에서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점검 계획과 안전진단기관 선정·기준을 발표하며 "안전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준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을 제거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보강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입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고른 안전진단 업체에 검증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비용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거쳐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공주택 입주자에게 준하는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정은 공공주택 부실시공에 따른 손해배상과 계약해지권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