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도곡아파트지구 재건축 시 용적률 규제와 한강 변 공공기여 의무 비율이 완화된다.8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청담아파트지구, 삼성아파트지구, 역삼·도곡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해당 지구는 향후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을 대비, 앞서 지난 2021년 6월 서울시 도건위에서 45년 만에 3개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된 바 있다.당시 15%였던 한강 변 공공기여 의무 비중은 이번 수정결정에 따라 10% 내외로 완화됐다.높이 규제도 기존 5층 이하(약 15m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 신고 데이터와 피해 상담 사례를 분석해 전세 사기 의심자와 관련자 970명을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검찰청·경찰청과 함께 범정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7월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이 실시됨에 따라 국토부가 보유한 정보를 조사, 분석해 검경과 공유하며 긴밀한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총 1322건의 거래에서 조직적 전세 사기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거래의 전세 사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 의견이 반영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국토부 산하기관을 청년 직원들이 보람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는 '청년이 일하고 싶은 기관'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5일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세종정부청사에서 국가철도공단·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국토부 산하 9개 공공기관 청년 직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 공공기관 청년 직원 소통미팅'을 가졌다.이번 소통미팅은 국토부 산하 기관 청년 세대가 업무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조직 문화와 일하는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건축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4회 건축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공모전은 이달 8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한다. 건축과 도시 환경에 대한 미래 구상을 다루는 일반 부문뿐 아니라 일상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빌딩 부문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영상·포스터·에세이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동영상은 5분 이내, 포스터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를 찾아 리모델링의 대못으로 꼽히는 내력별 철거와 수직증축 등을 서둘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건축뿐만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 재정비가 가능하도록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원 장관은 "리모델링만 막다른 골목에 밀어 넣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에선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두고 주민 간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원 장관은 4일 1기 신도시인 안양 평촌신도시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평촌신도시는 1995년 12월에 준공된 1기 신도시로 5.15㎢ 면적에 16만518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공사가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될 수 있도록 2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국토부에 따르면 어 차관은 이날 GTX-B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과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국민과 약속한 착공 및 개통 일정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어 "GTX-B는 인천에서부터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마석까지 수도권의 동서를 횡단하는 급행철도로서 중요도가 높다"며 "공기 지연, 기술 호환 등에 문제가 없도록 민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공공주택 입주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LH Q+는 입주고객을 위한 주거품질 종합서비스 브랜드로,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내용은 △준공 시 입주고객 눈높이에서 품질검사 실시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LHQ+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Q+라운지) 등으로,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용역 대상은 2023년8월부터 2024년1월까지 준공되는 공동주택으로, 6개 권역 46개 단지(2만6130가구)로 금액은 117억원이다.입찰참가자격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태용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제24대 상임감사로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5년 5월30일까지다.이 상임감사는 전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과 상식의 토대, 현장 감사 역점,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성역 없이 신상필벌을 세우고,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아 낡은 관행과 특권 등은 과감히 혁신하며, 수평적 리더십을 토대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상임감사는 1961년생으로 경남 하동 출신이다.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서울 노원구 노후 아파트 단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만 40곳을 넘었고, 일대 호재로 꼽히는 창동 차량기지 개발 용역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31일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상계주공3단지가 정밀안전진단서 E등급을 통보받으며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이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상계주공 1·2·6, 상계한양, 월계삼호4차, 상계미도, 하계장미에 이어 8곳으로 늘었다.1987년 준공된 상계주공3단지는 2213세대, 최고 15층, 전용면적 32~84㎡로 이뤄졌다. 용적률 178%에, 노원역(4·7호선)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1일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민선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건물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건물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사다리'로 주목받고 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될 계획으로 기존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격 명품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우크라이나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22~26일 5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인프라부 등 고위급 면담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국제교통 포럼(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 회의에 참석했다.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공동체 영토인프라 개발부 올렉산드르 아자르키나(OleksandraAzarkhina) 차관과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측에서 재건과 관련된 5000여개 프로젝트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차량정체 해소와 지역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고속국도 제400호선(수도권 제2순환선)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IC에서 양평군 양평IC까지 12.69km 구간과 국도 3호선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연천군 청산면까지 6.75km 구간을 31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조안IC~양평IC 구간은 31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수도권 제2 순환선은 수도권 제1순환선을 보완하고 수도권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건설 중이다. 그간 총연장 263.3km 구간 중 126.2㎞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이번에 조안IC에서 양평IC까
LH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을 대상으로 '도시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도시 건축 통합계획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LH는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노후화돼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방 도시 소멸 위기, 저출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콘셉트를 모든 지구에 공통 적용했다.공모 대상은 대전죽동2, 대전상서, 세종연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9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동주택용지(A4·A7블록)에 대한 공급 공고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2필지로 총 6만6443㎡, 1041가구 규모이며, 오는 2027년부터 주택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공급 가격은 A4블록이 932억원, A7블록이 1916억원이며 공급 방식은 추첨 방식이다.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며,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시공능력 보유 등이다. 1·2순위 자격이 상이하므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
(바르샤바=뉴스1) 신현우 기자 = 정부가 전세제도 개편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관련 연구용역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세 에스크로 제도(보증금을 금융기관 등 제3기관에 맡겨두는 방식)’ 도입에는 선을 그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세를 선호하는 참여자·전세가 해온 역할을 한꺼번에 무시하려는 접근은 하지 않는다”며 “무제한 전세대출을 끼고 갭투자 해서 경매로 넘기는 것 빼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이 없는데, 천연덕스럽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기지연, 안전사고 발생 등 불법행위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의심행위 신고 의무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5월 중 불법행위 신고의무 내용을 건설사업관리용역의 과업내용서, 건설공사의 현장설명서에 반영하고 오는 6월에는 신고 의무화 항목을 공사 계약조건에 반영한다.불법행위 신고에 참여한 건설사에는 신고 횟수에 따라 입찰시 가점을 부여한다. 오는 6월부터 화성동탄2 C-14BL 및 남양주왕숙 A-16BL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과 관련해 방화차량기지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에 대한 김포시와 인천 서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21일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인천서구 간 합의를 중재했다.원 장관, 김 시장, 강 구청장은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김 시장, 강 구청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는 인천 서구 영향권 밖
"소음저감매트를 깔면 가벼운 충격은 거의 다 잡아줘요. 무거운 공을 떨어뜨리니 진동이 다르죠. 중량의 충격은 집의 구조가 연결이 돼 있으면 모든 칸에 진동이 전달되기 때문에 바닥에만 매트를 깐다고 해서 충격을 잡기가 쉽지는 않아요."18일 세종 가람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의 김길태 센터장은 소음저감매트 성능을 평가하는 실험공간 안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소음저감매트는 가벼운 무게의 충격에는 강했지만 1m 높이에서 떨어지는 3.5㎏ 공의 충격에는 두께 25㎝의 슬래브와 소음저감매트도 속수무책이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7개 시·도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 제대로 운용되고 피해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차관은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17개 시‧도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 차관은 국회 심의 중인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과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법 통과 시 즉시 지원을 위해 각 시‧도의 역할 및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전준비 협조를 요청했다.국토부는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국회와 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라파엘 사봉헤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한-파마나 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의 파나마 메트로 사업 참여 확대 등 인프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면담 및 MOU 체결은 우리 기업의 파나마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메트로 3호선 참여 등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이 긴밀해진 상황에서 사봉헤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오늘 체결한 한-파나마 인프라 협력 MOU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협력 모멘텀도